“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
개강과 함께 시작된 기도의 불길이 캠퍼스 곳곳에서 타오르고 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는 움직임이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뿔뿔이 흩어졌던 기독 청년들이 다시 연합해 부흥을 꿈꾸고 있다.
숭실대학교에서는 지난달 20일 학생 주도로 개강예배가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는 교수, 교직원, 선교단체까지 구성원 모두가 참석해 학교를 위해 기도했다.
중단됐던 학과별 신우회에 학생들이 다시 모여 기도하기 시작했고 교목실 지원 아래 학과마다 신우회가 세워지고 있다. 신우회는 학과 별로 기독 학생들과 교수진이 모여 기도 모임, 말씀 나눔 등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잠정 해체했던 기독학생 연합회도 재구성해 연합의 주축으로 삼고 다양한 사역을 준비 중이다.
한세대학교는 개강과 동시에 학생 연합 기도 모임이 시작됐다.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마다 자원하는 학생들이 모여 캠퍼스와 각 학과를 위해 중보기도하고 있다. 한세대학교 역시 코로나 이전까지는 학과별 기도 모임이 활발했지만, 현재는 모임을 이끌던 학생들이 졸업하면서 대부분 중단된 상태다.
임준영 한세대 총학생회 선교국장은 “연합 기도 모임을 계기로 다시 학과마다 기도 모임이 세워지고, 나아가 캠퍼스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기를 소망한다”라며 “기도 모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는 것을 볼 때 머지않은 일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에서도 기도의 불이 다시 켜졌다.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언더우드 기도회가 진행된다. 정규 수업이 시작되기 전 언더우드 동상 앞에 모여 학교와 학과, 선교단체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목요일 오후에는 학생 연합 기도회가 진행되며 단과대학 별로 자체 기도 모임이 이뤄지기도 한다.
새내기들이 생활하는 국제캠퍼스에는 학번 기도 모임이 있다. 매주 설교를 제외한 찬양, 기도 인도 등 모든 순서를 학생들이 이끌며 예배한다.
또, 미션스쿨이 아닌 일반 대학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어 캠퍼스 부흥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인하대학교 기독학생 연합은 최근 오프라인 개강예배를 드렸다. 약 150명의 학생이 참석했으며 지난해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수다. 중앙대학교도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학생회관 1층 정문 대학교회에서 예배한다. 평일 오전 8시에는 하루도 빼지 않고 모여 아침 기도회를 진행한다.
전성근 인하대학교 기독인연합회 회장은 “온라인으로 침체됐다가 오프라인으로 바뀌는 이 시점이 중요한 것 같다”라며 “기독교 학교는 아니지만 큰 부흥이 일어나 성도들에게 도전을 주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이는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공의가 나타날 것임이라 하셨도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이사야 56:1,7)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요엘 2:28)
하나님, 주의 구원이 가까워지는 때에, 캠퍼스 곳곳에서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사모함으로 기도하며 예배하는 모임들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시작된 기도 모임과 활동에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순종하는 기독 학생들에게 경건의 열망을 타오르게 하시며, 전부를 드려 예배하는 기쁨이 캠퍼스에 흘러가게 하소서. 학생들이 모여 기도할 때마다 말씀의 부흥을 주시고, 진리의 성령으로 충만케 하사 젊은이들이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선교 완성의 꿈을 꾸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무수히 일어나 그들의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주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며 달려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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