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계획을 자랑 말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의지하라”
말레이시아의 한 주가 무슬림이 교회 및 타 종교의 예배 장소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하는 ‘파트와’(fatwa)를 발표했다. 파트와란 이슬람 사회에서 어떤 사안이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저촉되는지를 해석하는 권위 있는 판결이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이 파트와는 3월 15일 말레이시아 서부 셀랑고르주에서 통과됐다. 셀랑고르는 무슬림이 다수인 말레이시아에서도 그 수가 가장 많은 주다. 오픈도어는 “이는 말레이시아 스포츠 장관이 기독교를 시민들에게 더 많이 알리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 데 대한 반응으로 여겨진다”라고 했다.
국가 헌법에 따르면, 이슬람교는 말레이시아의 국교이며 무슬림의 개종을 제한한다. 그러나 모든 무슬림이 이 파트와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무슬림 정치인 사예드 사디크(Syed Saddiq)는 소셜미디어에서 “우리 아이들이 다른 종교와 문화를 이해할 수 없는데, 어떻게 조화로운 사회에서 살기를 바라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셀랑고르에서 무슬림을 감시해야 할 필요가 무엇이 있는가? 교회를 방문한다고 신앙이 흔들릴 것이라고 말하지 말라. 다른 종교를 가진 이들도 하루에 다섯 번 이슬람의 ‘기도의 부름’ 소리를 듣는다”라고 했다. 말레이시아는 오픈도어에서 매년 발표하는 기독교 박해국 목록(World Watch List)에서 올해 43위를 기록했다.
오픈도어의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는 “이슬람 당국에 점점 더 많은 통제권을 부여하고 소수 종교인의 권리를 제한하는 이 같은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게 놀랍다”며 “그러나 소수 종교인과 이슬람 공동체 안에 있는 이들 안에도 사고방식의 변화가 있음을 느낀다. 사람들은 통제받는 것에 지쳐 목소리를 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포악한 자여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시편 52:1,8)
하나님, 말레이시아의 한 주가 발표한 파트와로 무슬림이 복음을 접할 기회를 차단하는 가운데, 모든 방해를 넘어 이 나라 백성에게 복음을 들려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며 소수 종교인을 제한하는 정부의 악한 계획이 서지 못하게 하시고, 감시와 단속에 지친 무슬림들이 진리에 대해 목마르도록 이끌어 주소서. 이 땅의 수많은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오니, 구원의 오직 한길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복을 받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