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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수단 군벌 간 무력 충돌…민간인 사망자 100명 육박

▲ 출처: npr.org 사진 캡처

“악을 갚으려 말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교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AFP·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전 수단 의사연합은 지난 15일 시작한 군벌간 교전으로 사망한 민간인 수가 97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3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전은 일단 정부군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신속지원군(RSF) 사령관의 권력 다툼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들은 2019년 쿠데타로 장기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대통령을 몰아낸 군부 1, 2인자다.

양측 병력이 집중된 하르툼을 비롯한 도시 곳곳에서 총성이 들렸고, 장갑차, 기관총, 심지어 전차(탱크)까지 동원됐다. 정부군과 RSF는 교전 발발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주요 시설을 누가 통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다.

정부군 지도자 부르한 장군은 RSF가 먼저 하르툼 남부군을 공격해 교전을 유발했다고 알자지라를 통해 비난했다. 반면 다갈로 RSF 사령관은 정부군 측이 먼저 자군 부대를 포위했다며 RSF가 하르툼 전략 기지와 메로웨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은 정부군과 RSF의 이번 교전이 수단의 민주화 열망에 타격을 입혔을 뿐 아니라 전면적인 내전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러시아, 유엔,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즉각적인 교전 중단을 촉구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호세프 보렐 EU 외교 안보 고위 대표, 무사 파키 무함마드 아프리카연합위원회(AUC) 등도 양측의 협상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수단 주재 유엔 대사와 사우디 대사가 유혈 사태 종식을 위해 양측 지도부와 접촉하고 있으며 차드는 수단 국경 폐쇄를 발표했다고 AP는 보도했다. 다갈로 사령관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교전이 “수일 안에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로마서 12:16-18)

하나님, 군부의 권력 다툼에 의한 무력 충돌로 사상자가 발생한 수단에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각 세력을 꾸짖으사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을 멈추게 하소서. 그들이 권력과 탐심을 위해 분쟁하며 무고한 이들의 생명을 빼앗는 죄에서 돌이켜 나라와 백성을 위해 마음을 같이하여 선한 일을 도모하며 화평을 이루길 기도합니다. 내전이 확산되지 않고 속히 나라가 안정을 찾도록 교회가 마음 다해 기도하여 주의 뜻이 이 땅에 임하게 해주십시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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