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서 고립된 청년 54만 명…44%가 “삶에 불만족”

▲ 출처: pixabay.com 사진 캡처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리라”

타인과의 의미 있는 교류 없이 사실상 사회에서 ‘고립’된 청년이 100명 중 5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그동안 정책 사각지대에 있던 고립·은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첫 전국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보건복지포럼 5월호에 수록된 ‘고립·은둔 청년 현황과 지원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19-34세 청년 가운데 고립 청년의 비율은 2021년 기준 5.0%다.

김성아 부연구위원 등 보사연 연구진이 통계청 사회조사 원자료를 분석해 도출한 수치로, ‘동거하는 가족 및 업무상 접촉 이외 타인과의 유의미한 교류가 없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지체계가 없는 경우’를 ‘고립’ 상태로 봤다. 이 비율을 2021년 전체 청년 인구(1천77만 6천 명)에 적용해 보면 고립 청년의 수는 53만 8천 명에 달한다.

청년층의 고립·은둔이 다른 세대보다 더 두드러진 것은 아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연령별 고립 인구 비율은 35-49세 5.4%, 50-64세 6.6%, 65-74세 8.3%, 75세 이상 10.5%로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높다.

그러나 김 연구위원은 “고립된 청년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시기를 지속한다면 고립된 장년·중년·노인으로 남은 생애를 살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청년기에 선제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립 청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년들보다 삶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낮았다. 특히 고립 청년 중 삶에 ‘매우 불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17.2%로, 비고립 청년(4.7%)보다 3배 이상 많았다. 고립 청년들의 경우 ‘매우 불만족’과 ‘불만족’(26.8%)을 합친 응답률이 44%에 달했고, ‘약간 만족’(8.3%)과 ‘매우 만족’(8.0%)은 16.3%에 그쳤다.

김 연구위원은 “고립 청년은 고립되지 않은 청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덜 행복하다”며 “고립 상태가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것이었다면 고립 청년이 덜 행복할 이유가 없다. 고립 청년이 덜 행복하다는 것은 이들의 취약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립·은둔 청년이 늘어나자 정부는 이들을 새로운 복지 수요로 명시하고, 지원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전국 단위 첫 실태조사를 벌여 정확한 현황과 고립·은둔의 이유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한복음 14:16-18)

하나님,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삶에 만족함 없이 은둔 생활을 하는 한국의 청년들을 위해 정부가 돌아보며 복지개선에 힘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땅의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들려주셔서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영원히 함께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으로 인해 영혼의 만족과 기쁨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세상과 단절되었던 자들의 삶이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복으로 변화되어 진리의 생명을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로 서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1226 A긴급기도1
12월26일 긴급기도
▲ 인도, 반기독교 폭력 10년 새 500% 증가 인도 전역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인권 활동가들이 11월 29일 인도 국회 인근에서 전국 규모의 기독교 컨벤션을 열고, 최근 수년간 급증한 반기독교 폭력과 제도적 차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이...
W_1225P니제르
[니제르] 납치된 미국 선교사, 두 달째 행방 묘연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미국인 선교사 케빈 라이드아웃(Kevin Rideout·50)이 지난 10월 21일(이하 현지시각) 니제르 수도 니아메이 대통령궁 인근 자택에서 신원 미상의 세 남성에게 납치된 이후 한 달이 지나도록...
W_1225 A긴급기도
12월25일 긴급기도
▲ “크리스마스는 집에서”…나이지리아 피랍 학생 마지막 130명 구출 지난달 나이지리아 북부의 가톨릭 기숙학교에서 납치됐던 학생 130명이 한 달 만에 모두 석방됐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나요 오나누가 나이지리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1222 P남수단
[남수단] 항공기 납치 시도…조종사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말하자 포기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내심은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아프리카에서 남수단으로 구호물자를 운송하던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 항공기가 납치될 뻔한 사건에서, 조종사가 납치범에게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고 말하자 그가 납치를...
W_1224 A긴급기도
12월24일 긴급기도
▲ 캐나다, 미국산 총기 밀수 급증…총격 범죄도 증가 캐나다에서 미국산 총기 밀수가 늘면서 총격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뉴욕타임스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캐나다 국경감시대에 따르면 캐나다와 미국 국경에서 적발된 총기 밀수는 2020년...
W_1226 A긴급기도1
12월26일 긴급기도
W_1225P니제르
[니제르] 납치된 미국 선교사, 두 달째 행방 묘연
W_1225 A긴급기도
12월25일 긴급기도
1222 P남수단
[남수단] 항공기 납치 시도…조종사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말하자 포기
W_1224 A긴급기도
12월24일 긴급기도
theo-tab-cNUC-5zFlOk-unsplash1
12월26일
레바논(Lebanon) 2
W_1226 A긴급기도1
12월26일 긴급기도
W_1225P니제르
[니제르] 납치된 미국 선교사, 두 달째 행방 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