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브라질서 ‘가상 노예 판매·고문 게임’ 앱 파문…논란 속 삭제

▲ 출처: oabrj.org.br 사진 캡처

범사에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

브라질에서 가상의 흑인 노예를 거래하고 고문하는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문제의 앱은 현재 삭제됐다. 25일(현지시간) CNN 브라질과 현지 일간지인 폴랴 지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휴대전화를 비롯한 모바일 기기에 앱을 다운로드하는 브라질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노예제도 시뮬레이터’라는 제목의 게임이 출시됐다.

사용자가 ‘폭군’ 또는 ‘해방자’ 중 원하는 ‘주인 성향’을 선택한 뒤 가상의 노예를 소유한 채 노동을 시키거나 교환 또는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부유한 노예 소유자가 되거나 노예제 폐지를 끌어내는 게” 게임의 취지라고 제작사(메그너스 게임스) 측은 설명했다고 CNN 브라질은 보도했다.

게임상에는 흑인으로 구현된 노예가 목과 손목, 발목에 쇠사슬 등을 두른 채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형태로 설정돼 있다. 제작사 측은 게임을 ‘오락’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어떤 형태로든 노예제에 대해 반대하고 비난한다’는 설명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미성년자를 포함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었던 이 앱은 사용자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왔다고 폴랴 지 상파울루는 지적했다. 제작사 취지와는 달리 사용자들의 폭력성을 가중하고 인종차별을 부추긴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게임 리뷰 중에는 “더 많은 고문 옵션이 부족하다. 채찍질을 넣어달라”는 글도 있었다고 CNN 브라질은 전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구글 측은 게임 출시 한 달여 만인 지난 24일 오후 5시 30분께, 이 앱을 삭제했다. 그간 약 1천 회 정도 다운로드가 됐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구글 측은 “인종이나 민족을 기반으로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폭력을 조장하거나 증오심을 조장하는 앱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정책 위반 사안이 확인되면 적절한 조처를 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데살로니가전서 5:21-22)

하나님, 인간을 사고팔며 고문하는 모바일 게임을 오락으로 즐기는 이 세대의 부패한 실상을 불쌍히 여기사 구원을 베풀어 주십시오. 게임이라는 도구로 사람들을 사로잡아 죄 된 본성을 부추기는 사탄의 간계를 파하시고, 열방에 복음의 빛을 비추사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는 결단이 이 세대에 나타나게 하소서. 또한, 모든 것이 급속히 발달하는 세상 속에서 범사에 좋은 것을 취하도록 가르치며 진리로 전쟁하는 교회들을 많이 일으켜 주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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