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한국선교 100년 역사에 20대 선교사 비율이 1% 이하로 떨어지면서 한국선교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단순한 수치 하락에 따른 위기감이 아니라, 근대 역사를 통해 허락된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가 잊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안타까움이 이 상황을 주목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청년세대가 가져야 할 하나님에 대한 인식과 우리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주목하게 하는 집회, 2023 선교한국이 눈앞에 다가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제18회 선교한국대회가 8월 7-11일,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포항 한동대와 기쁨의교회에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1988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35년간 청년들에게 복음의 은혜와 선교의 사명을 일깨운 선교한국대회는 무려 6만 4천여 명이 참석해 그중 3만 6천여 명이 선교에 헌신하는 기록을 남겼다. 선교한국에 따르면, 현재 5대양 6대륙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교사의 80%가 직간접적으로 선교한국의 영향을 받았다.
최욥 선교한국 사무총장은 “우리 인생은 복음의 은혜를 통해 선교적 삶을 살도록 하나님에 의해 설계됐다”며 “많은 청년이 이번 대회에 등록하고 참석해 복음의 은혜가 자신의 삶 속에서 선교적 제자도로 승화되는 평안과 기쁨을 경험할 것”을 권했다.
그는 “선교한국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드러내는 강사들을 통해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 저녁 집회에서는 다양한 강사들의 메시지가 선포된다. 월요일 저녁, 선교적 제자도의 삶을 나눌 윤태호 목사는 JDM(예수제자훈련)의 설립자이자 대표로 잠든 청년들을 깨워 선교헌신자로 동원하는 일꾼이다.
화요일 저녁, 대학에서 정치 외교와 역사를 전공한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는 우리가 속한 정황 속에서 선교에 헌신하는 삶의 의미를 조목조목 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일 저녁을 맡은 박현주 선교사(WEC 부대표)는 10살에 선교에 헌신해 20대에는 방학마다 단기선교로 선교지를 경험하며 순종해온 삶을 통해 진정성에 목말라 있는 청중들에게 깊은 청량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목요일 저녁은 튀르키예에서 3번의 구속과 3번의 재판을 통해 복음 전파가 무죄임을 이슬람 국가 한복판에서 증명한 김요한 선교사(전 GMP대표. 현 둘로스네트웍 대표)가 말씀을 전한다. 예수를 따르는 삶이 결코 형이상적 철학이나 취향의 영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주의 고난에 연합하여 부활에 이르는, 삶임을 고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낮시간에는 세상의 여러 가지 필요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다양한 참여를 위해 선교 현장에서 나눌 수 있는 주제들이 소개된다. 전방 개척 선교, 이주민 선교, 총체적 선교라는 세 축의 선교 현장이 토크 프로그램, 선택식 강의, 부스 박람회 등을 통해 나눠질 예정이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베드로후서 3:12-13)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에베소서 1:18)
하나님, 한국선교 역사의 중심이 되어 많은 청년이 선교 사명에 순종하도록 통로가 됐었던 선교한국이 코로나를 지나 5년 만에 재개되도록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시대가 급변하고 진리를 향한 사랑이 식어 가는 때에 주의 청년들의 마음의 눈을 밝혀주셔서 복음의 영광과 참된 소망에 사로잡히는 은혜를 주십시오. 결국 모든 것이 사라지고 끝을 맞이할 날이 있음을 깨닫게 하사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그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사모하여 즐거이 헌신하는 복을 주소서. 선교한국에 참여하는 많은 선교단체와 한국교회가 대회를 섬기며 부르심의 소망을 굳게 하며 복음의 영광을 나누는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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