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름을 위해 나를 살리시며 환난에서 끌어내소서”
13명의 에리트레아 기독교인이 부당한 혐의로 10년간 투옥됐다 풀려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을 돕는 선교단체 ‘순교자의소리’(VOM)는 최근 에리트레아 정부가 승인하지 않은 기독교 교단의 교회를 이끌었다는 이유로 19년 전 체포된 목사 2명의 석방을 위해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이들에게 정기적으로 편지를 쓸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 22일 ‘편지 보내기’ 캠페인이 시작된 후 1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동참하기 시작했다. VOM 측은 “많은 기독교인이 보내준 편지는 체포된 기독교인들을 대신해 에리트레아 대사관과 연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줬다”며 “불과 6일 후 에리트레아의 외교부 파트너로부터 13명의 기독교인이 석방됐다는 소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석방된 기독교인은 여성 7명, 남성 6명으로, 이들은 지난 10년 동안 단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감옥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드 네틀턴 VOM 대변인은 “에리트레아 감옥에 갇혀 있던 우리의 형제자매들에게 자유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편지 보내기 운동에 참여해 준 1만 명의 기독교인들에게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기도를 멈추지 말아 달라. 아직 하일레 나즈기(Haile Nayzgi), 키플루 게브레메스켈(Kiflu Gebremeskel) 목사는 수감된 상태”라며 “또 에리트레아 감옥에는 여전히 30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있다. 에리트레아 대사관에 그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는 것을 멈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오픈도어는 에리트레아에서 1천 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공식 기소 없이 수감돼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 2002년 에리트레아 정부는 대부분의 교회를 폐쇄했다. 수니파 이슬람교, 에리트레아 정교회, 로마가톨릭, 루터교는 허용되지만 다른 모든 종교는 심각한 박해를 받고 있으며 ‘국가의 적’으로 간주된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살리시고 주의 의로 내 영혼을 환난에서 끌어내소서(시편 143:11)
하나님,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10년 동안 감옥에 갇혔던 13명을 석방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방의 교회가 박해받는 자들을 위해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인내로 기도하여 그 영혼을 환난 가운데에서 끌어내시는 주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옵소서. 여전히 수감돼 있는 성도들의 영혼과 육체를 붙들어 주셔서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시고, 속히 풀려나게 해주십시오. 주님을 대적하는 에리트레아가 돌이켜 주께 나아와 구원을 얻도록 계속해서 복음이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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