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동성애 퀴어축제 및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거센 성혁명 물결의 위험성을 알리고 가정과 교회, 사회와 다음세대를 지켜내기 위해 전국 각지에 거룩한 방파제를 세우는 ‘거룩한 방파제 제2차 국토순례’가 광복절 제78주년을 맞이한 지난 15일 임진각에서 완주식을 거행했다.
이번 국토 순례를 주최한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지난 7월 1일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맞서 대규모 국민대회를 개최한 이후 7월 20일 목포를 시작으로 계속된 무더위와 태풍 카눈 등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25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준비위는 앞서 지난 5월 1일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경주-영천-대구-김천-대전-청주-천안-수원-서울 11개 지역을 순회하는 제1차 국토 대장정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27일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거점을 돌며 성혁명의 파고를 막아낼 동역자들을 세웠다.
이번 2차 국토 순례는 당시 순례단장 역할을 맡았던 준비위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가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맸고, 목포에서 출발해 나주-광주-정읍-전주-익산-논산-공주-아산-동탄-안산-부평-부천을 거쳐 569km를 걸어 임진각에 도착했다.
2차 국토 순례의 여정을 완주한 이들은 총 3명. 연일 내리쬐는 뙤약볕과 폭우 등 험난한 여정 속에서 하루 평균 20-30km 내외를 도보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홍 목사는 2차례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으나, 동역자들의 격려와 응원 속에 완주를 이뤄냈다.
완주식에서 설교를 전한 박한수 목사는 “하나님은 이 시대에 지혜로운 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거룩한 삶을 사는 자를 찾으신다”며 “거룩한 방파제 운동을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백성이 되기까지 이 거룩한 영적 싸움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격 없고 부족하지만, 한국교회에 부여된 숙명이다. 순수한 복음을 들고 깨어있는 소수가 되어, 진리가 무엇인지 알고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자들이 되자”며 “순례단이 걸으며 기도의 씨를 뿌려, 성도들이 깨어나고 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하나 되어 달려가자”고 했다.
소감을 전한 홍호수 목사는 “569km를 어떻게 걸어왔는지조차 생각나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많은 역사를 체험했다”며 “앞으로 226개 시·군·구 지역에 거룩한 방파제를 세우기 위해 국토 순례는 계속될 것이다. 지금은 여러 분야에서 각자 전투하고 있지만, 반드시 큰 전쟁을 치를 때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룩한 방파제는 조직이 아니라 운동(무브먼트)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는 자들이 다음세대인 우리의 자녀와 가정, 교육현장인 학교와 신앙의 전부인 교회를 지키기 위해 하나 되어 연합하는 운동”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다음세대를 위협하는 악법을 막아내고 가정과 교회와 학교를 막아내자”고 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편 126:5-6)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에베소서 6:13)
하나님, 거룩한 은혜를 갈망하며 목숨을 다해 국토 순례 2차 완주를 마친 거룩한 방파제 소식을 통해 한국교회를 일깨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교회가 다음세대와 가정,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악한 마귀의 간계가 파도처럼 엄습하는 이 시대를 분별하고, 주의 거룩한 뜻을 받들어 진리로 맞서 싸우게 하옵소서. 또한,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하신 주의 약속을 굳게 믿고 성혁명의 물결과 악법을 막아내는 기도에 순종하는 사람을 곳곳에 일으켜 주소서. 이러한 순종이 모여 한국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주님 앞에 설 그날을 예비하는 교회로 단장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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