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우리나라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이주민 선교’ 전략이 제시되는 가운데, 이에 활용할 만한 유의미한 통계 자료가 발표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29일 발표한 넘버즈 205호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이 우리나라는 다문화 사회에 속하는 편이라고 답했으며, 77%는 앞으로 다문화 국가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주민의 수는 약 213만 명(2021년 기준)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주민 통계가 시작된 지 15년 만에 4배 증가한 수치다. 그중 결혼이민자‧귀화자의 규모는 37.3만 명(2020년)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7년 조사된 12.7만 명에 비해 약 3배 늘어난 셈이다.
결혼이민자‧귀화자는 여성이 83%로 남성(17%) 대비 압도적으로 많았다. 출신 국적은 ‘중국’(한국계)이 30%, ‘베트남’ 25%, ‘중국’ 18%, ‘필리핀’ 6%로 나타났다. 결혼이민자‧귀화자의 한국 생활의 어려운 점으로는 ‘언어 문제’가 23%, ‘경제적 어려움’ 21%, ‘외로움’ 20%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출생 외국인 주민 자녀가 13년간 6.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출생 외국인 주민 자녀는 2007년 4만 4천 명에 불과했으나, 2020년 현재 27만 6천 명으로 급증했다. 동일 기간 결혼이민자‧귀화자의 수가 2.6배 증가한 것에 비하면 자녀 규모의 증가 속도가 훨씬 빠른 것을 알 수 있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 양육의 어려움으로는 만 5세 이하 자녀 양육의 경우 ‘한국어를 직접 가르치기 어려움’이 2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바쁘거나 아플 때 자녀 돌봄자 찾기 어려움’ 20%, ‘자녀 양육에 대한 배우자, 가족 의견 차이’ 1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우리 국민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집단에 대한 신뢰도에서 ‘외국인에 대한 신뢰도’는 14%에 그쳐, 외국인에 대한 불신이 높았다. 인종에 대한 인식에서는 ‘우리나라는 인종에 대한 편견이 심한 나라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67%, ‘솔직히 말하면 나도 인종에 대한 편견이 있다고 느낀다’가 61%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우리나라가 현재의 경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외국인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선도적으로 사랑과 화평의 마음으로 이들을 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복음기도신문 종합).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로마서 10:12-13)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에베소서 1:4-6)
하나님, 이 땅에 급속히 증가한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향해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묻기보다 편견과 무관심으로 반응했던 완악한 마음을 회개하며 나아갑니다. 주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예정하사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신 것은 인종과 민족에 차별 없이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에게 주시는 은혜임을 믿습니다. 한국교회가 다양한 민족을 이끌어 선교의 장을 마련해 주신 주의 허락하심 앞에서 마음의 벽을 허물고 이주민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깨어 순종하는 통로로 서게 하소서. 교회의 섬김과 사랑, 복음 증거를 통해서 수많은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들이 구원을 받고 주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는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이루어 주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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