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건져 구원하리니 모든 육체가 나를 알리라”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국경 봉쇄로 중국에서 3년 넘게 발이 묶였던 북한 노동자와 주재원, 유학생 등의 본국 송환이 시작됐다. 국경 개방에 따라 중국 내 탈북민의 강제 북송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북한의 한 소식통은 지난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 당국은 국경 봉쇄 이후 오랫동안 중국에 머물렀던 노동자와 유학생 등을 서둘러 송환하고 싶어 했다”며 “장기간 해외 생활로 이들의 사상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우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에게는 북한 당국의 통제가 온전히 미치지 못하면서 탈북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데다, 중국에서 자본주의 사상과 외국 문화 등을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내 파견된 북한 노동자는 10만여 명. 평양 엘리트 출신 탈북민 이현승 씨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과거 해외 노동자나 공무원들이 귀국하면 노동당 각 부서로부터 2-3개월간 정치사상 학습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코로나 사태 후에 귀국하는 노동자들은 더욱 강도 높은 사상 교육과 ‘자기비판’을 강요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씨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 북한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는 새로운 노동당 정책과 최고지도자의 사상을 주입하고, 해외에서 경험한 반사회주의 생활양식 등 ‘북한 정책에 반하는 사례들’에 대해 지적하면서 사상교육을 한다.
‘국제앰네스티’(AI)의 장보람 동아시아연구원은 “해외 파견 전후, 귀국 후에도 감시와 사상교육이 진행되며 심지어 노동자들은 서로를 감시해야 한다”며 귀국한 노동자가 스스로 비판서를 작성하고, 이런 문제가 중앙당까지 보고되면 노동단련대 등에 최소 6개월 수감돼 처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의 국경 개방으로 중국 내에 억류된 탈북민의 강제 북송 우려도 커지고 있다. 탈북민 출신 국민의 힘 태영호 의원은 지난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미나 개회사에서 “지금 중국에 수감된 약 2천 600명의 탈북자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강제 북송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탈북민 출신 김정애(52) 인천 옥토밭교회 목사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에스더기도운동본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제 북송을 앞둔 중국 내 탈북민들이 하루하루 불안과 공포 속에서 밤잠을 설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목사는 “목숨 걸고 탈북한 2천600명이 북송 후 억울하고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수 있고 탈북민의 10배에 달하는 처벌을 가족과 친척까지 받는다”며 “각국과 유엔이 중국 정부에 강력하게 얘기해 북송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출처: 자유아시아방송, 연합뉴스 종합).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두려운 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내가 구원할 것임이라 내가 너를 억압하는 자들에게 자기의 살을 먹게 하며 새 술에 취함 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이사야 49:25-2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6-7)
하나님, 북한의 국경이 개방되어 본국으로 돌아간 해외 노동자와 강제 북송 위기에 놓인 탈북민들을 평강의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구원해 주십시오. 당으로부터 감시를 받으며 사상교육에 시달려야 하는 귀국자 가운데 기도의 사람을 세우셔서,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는 주의 일하심이 모든 이들에게 나타나게 하옵소서. 또한, 북송의 위기에 처한 이들을 포로 된 데에서 건지사 안전한 처소로 옮겨 주시고, 우리를 진정 자유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새 생명을 얻기까지 보호해 주소서. 그리하여 흑암의 권세에 사로잡혀 소망 없던 북한 주민에게 베푸신 주의 은혜가 북한과 열방 곳곳에 전파되어, 모든 육체가 하나님을 알며 경배하는 소망의 날이 속히 임하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