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집단 성폭행을 당한 인도의 한 미성년 소녀가 삭발 상태로 조리돌림까지 당한 일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IANS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북부 비하르주 경찰은 지난 27일 집단 성폭행, 납치 등의 혐의로 남성 6명을 체포했다.
남성들은 지난 14일 밤 비하르주 가야 지역에서 차량을 이용해 15살짜리 소녀를 납치했으며 지역 마을 회관 건물 옥상에서 소녀가 정신을 잃을 때까지 집단 성폭행을 했으며 다음날 마을 주민에게 발견돼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열린 마을 회의에서 남성들이 아닌 소녀를 무고죄로 몰아 삭발한 후 마을을 돌게 했다. 이렇게 된 데는 지역 유지인 용의자의 한 친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경찰도 초기 수사에 소극적이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 11일이 지난 뒤에야 관련 남성들을 입건했다. 소녀와 그 어머니가 경찰서장을 만난 뒤에야 현지 경찰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경찰은 마을회의 주재자와 피의자 6명을 체포하는 등 수사를 확대했다.
인도에서는 지난 2012년 뉴델리 시내버스 안에서 20대 여대생이 집단으로 성폭행당한 뒤 숨진 사건이 널리 알려지면서 집단 성폭행 최저 형량을 강화했지만, 관련 범죄는 여전히 범람하는 상황이다(출처: 연합뉴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로마서 13:14)
공의의 하나님, 인도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후 삭발로 조리돌림까지 당한 15세 소녀를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지울 수 없는 상처와 수치를 당한 이 어린 소녀와 그 가족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위로하시고 그 상처를 치료하사 회복시켜 주소서. 자신의 정욕을 위해 끔찍한 일을 저지른 가해자들이 죄악의 엄중함을 알아 회개하고 범죄의 형량을 겸손히 받게 하소서. 또한, 마을 회의 주재자들, 소극적으로 이 모든 일에 대처하는 경찰들에게 모든 것을 공의로 판결하시는 엄위하심을 나타내 주옵소서. 주님, 인도에서 자주 발생하는 성폭력이 그쳐지게 하시고, 죄의 종노릇하는 영혼들이 십자가 복음으로 변화되어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이 일을 위해 인도의 교회가 십자가 복음을 더욱 외쳐 어둠 가운데 있는 수많은 영혼들을 주께로 인도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