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니라”
북한 내부 주민과 중국에 거주하는 북한 노동자들에게 북한어 성경책 등을 배포하고 있는 한국 순교자의소리(VOM)가 최근 성경을 받았던 북한 지하교인들의 감사 편지를 통해 영화를 보면서도 기독교인이 된 사람들과 말씀에 반응하여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사람들이 있음을 밝혔다.
VOM에 따르면, 북한에 사는 한 가족은 러시아 영화에서 사람들이 기도하고 교회에 가는 장면을 본 뒤에 기도하는 법을 배웠다. 그러던 중에 그 가족 중 한 명이 중국에 갔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 들었다. 그 북한 사람은 영화에서 나온 것과 같은 교회에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고, 그 교회에서 기독교 신앙의 기초와 사도신경과 용서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북한 지하교인 A 씨는 편지에서 “우리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이 세상이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마음으로 알아야 합니다. 쓰러져 가는 우리 민족들에게 하루빨리 하나님 사랑이 널리 전파되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북한 지하교인 B 씨는 “우리는 인간 세상에 살면서 이 세상은 죄 덩어리라고 느낍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음으로 모든 일이 잘되어간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실감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북한 지하교인 C 씨는 “주님께서는 우리 모든 사람에게 어마어마한 구원의 문을 열어 놓았지만, 이 복되고 좋은 소식을 몰라서 죽어가는 인생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살리시려고 우리를 먼저 부르셨습니다. 주님은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 복음을 증거하라고 하시면서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고백했다.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이 편지들은 북한 지하교인들 사이에서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 사이에서도 성경과 성경적인 주제에 관한 지식이 증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성경이 북한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이는 독립적인 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VOM은 북한 지하교인들이 보낸 편지를 외부 기독교인들에게 공개하며 “바야흐로 지금은 북한에 복음을 전할 때다. 성경은 오늘날 북한 내부로 계속 유입되고 있으며, 말 그대로 역사 이래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북한 사람들이 성경을 읽고 변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누가복음 24:45-48)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디모데후서 2:9-10)
하나님, 북한과 중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성경이 배포되고 그들의 마음을 열어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역사를 찬양합니다. 평생 주체사상 속에서 복음을 모른 채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그들에게 십자가에서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가 들려져 영혼의 참 위로와 구원을 얻게 해주소서. 삼엄한 감시와 신앙 때문에 고난을 받으나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해 주신다는 주님의 약속을 믿고 오늘도 순종하는 성도들에게 매이지 않는 말씀의 능력을 나타내 주옵소서. 북한에 계속해서 성경이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고, 예수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북한을 넘어 모든 열방에 전파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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