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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아시아 비비, “감옥에 찾아온 하나님, 절망의 순간에 희망이 되다”

너희의 인내와 믿음을 여러 교회에 자랑하노라

파키스탄 크리스천 아시아 비비 여사는 10여 년 가깝게 감옥생활을 해야 했다. 신성모독 죄로 고소를 당한 후 사형선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일을 당한 비비 여사가 이제는 핍박받는 크리스천들의 희망의 목소리가 됐다.

최근 비비 여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국제신앙의 자유 회담(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Summit)에서 하나님과 그동안 자신을 위해 기도해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새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녀는 자신과 같이 “고통받고 옥에 갇힌 크리스천들의 대변자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그녀는 믿음이 이기지 못할 두려움은 없다며 자신의 지난날을 회상했다.

“제가 감옥에 있는 동안 저는 가족들이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었어요. 그들의 안위가 걱정되었죠. 하지만 그래도 주님 안에 희망이 있었죠. 그리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금식하신 분들 때문에 이제는 자유의 몸이 되었죠”라고 말했다.

비비 여사는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자기를 찾아온 새에 관해서 증거한 적이 있다. 그녀는 지금도 그 새가 절망한 그녀를 향한 하나님의 희망의 메시지라고 믿는다.

“사형선고를 받은 후 저는 사형수가 수감되어 있는 방으로 옮겨졌어요. 그런데 그 일이 있은 지 이틀 후부터 갈색 새가 저를 찾아와 주었어요. 매일 새벽 3시 반에서 4시경, 그리고 매일 저녁 4시경에 10분 동안 외곽에 있는 벽에 앉았다가 자리를 뜨곤 했어요. 그와 나는 곧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저는 그가 저를 매일 찾아오는 이유를 알고 싶었죠. 그가 찾아올 때면 희망이 싹트고 마음이 안정되었거든요. 분명 하나님이 저를 위로하시려고 보낸 것이었어요.”

그녀가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을 때 그 새는 그녀에게 희망이자 위로가 되어 주었던 것이다. 엘리야 선지자가 자신을 죽이려고 하던 자를 피해 숨어 있을 때 까마귀가 먹을 것을 물어다 준 것처럼 말이다(열왕기상 17장 6절).

결국, 그녀는 파키스탄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그녀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수천 명의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그녀의 무죄판결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기까지 했다.

2019년 5월이 되서야 그녀는 파키스탄을 떠나 캐나다에 있는 가족과 다시 만날 수가 있었다. 그녀는 파키스탄의 아이들, 젊은이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자신처럼 고통받는 파키스탄 크리스천들의 목소리가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믿음 안에서 자라나며 믿음을 굳게 지키라”는 말로 연설을 마쳤다.

영국에 본부를 둔 박해받는 기독교인 구호단체 ‘바나바스 펀드(Barnabas Fund)’의 패트릭 숙데호는 이날 회의에서 파키스탄의 신성모독법에 의해 사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최소 5명이며, 2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수감되어 있다고 밝혔다(출처: 기독일보, 복음기도신문 종합).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데살로니가후서 1:3-4)

하나님, 비비 여사를 통해 ‘믿음이 이기지 못할 두려움은 없다’는 고백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금도 신성모독법 때문에 사형 선고를 받고 억울하게 수감된 파키스탄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을 자라게 하셔서 복음을 자랑하는 증인으로 세워주십시오. 열방의 교회가 핍박받는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여 주님이 행하시는 구원의 역사에 기쁨으로 동참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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