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티, 국가기관 붕괴 직전…한인 교민 구출 시급
아이티에서 갱단 폭력 증가, 부패와 법치 실종, 열악한 통치 구조로 국가기관들이 붕괴 직전에 이른 상태라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28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티에서 폭력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4,451명에 이르며, 올해 들어서는 지난 22일까지 1,554명이 사망했다. 보고서는 “최근 폭력 사태 피해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갱단이 인질을 붙잡아 성폭행하고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하는 일도 속출하고 있지만 대부분 처벌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인 교민들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어 구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아이티 현지 최대 섬유단지인 소나피 공단 내 10여 개의 한인 교민들의 사업체인 의류·가발 공장 종사자 60여 명과 공단 인근에 거주하는 10여 명의 교민들이 언제든지 갱단에 납치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앞서 27일에는 아이티에서 사역하던 여성 선교사 2명이 현지에서 탈출했다. 현재 아이티의 치안 공백 상황과 관련 현지 상황에 밝은 한 선교사는 “우리 교민의 안전과 탈출을 위해서는 한국 정부와 미국, 도미니카를 포함한 3국의 외교 협정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악행하기를 꾀하는 자를 일컬어 사악한 자라 하느니라 내 아들아 꿀을 먹으라 이것이 좋으니라 송이꿀을 먹으라 이것이 네 입에 다니라 지혜가 네 영혼에게 이와 같은 줄을 알라 이것을 얻으면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잠언 24:8,13-14)
하나님, 붕괴 직전의 위태로운 사회와 국가기관들로 눈물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위태로운 아이티를 불쌍히 여기사 주님의 간섭으로 속히 이 땅에 평화가 임하게 하소서. 말로 담을 수 없는 악행이 속출하고 있지만, 처벌할 힘조차 없는 이곳의 안전을 위해 주변 국가들이 지혜를 모으게 하시고 폭력과 죽임을 일삼는 갱단과 사악한 마음을 부추기는 사탄의 간계를 파하여 주십시오. 한국 교민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국민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모든 영혼이 복음을 받을 수 있는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화되어 구원의 은혜와 하나님 나라의 소망으로 살아나는 아이티 되게 하옵소서.
▲ 한국, 미혼모의 신생아 매입•유기한 부부, 징역형
딸을 키우면 행복할 것 같다며 미혼모들에게 돈을 주고 신생아를 샀지만, 결국 유기·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부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장민주 판사는 29일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아동학대·아동유기 및 방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8·여) 씨와 남편 B(46) 씨에게 각각 징역 4년,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 씨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친모 4명으로부터 100만-1,000만 원을 주고 신생아 5명을 매매했다. 이 가운데 태어난 지 일주일밖에 안 된 갓난아기 등 2명은 성별과 사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베이비박스에 유기하기도 했다. A 씨 측은 지난달 2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여자아기를 키우면 결혼 생활이 행복할 거라는 강박적인 생각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며 “실제 양육할 목적이었던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변론했다. 그러나 이날 장 판사는 “아동을 인격체로 대하지 않고 욕망 실현의 수단으로 삼아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야고보서 1:15,18)
하나님, 자신의 유익을 위해 어린 생명을 물건처럼 매매하고 느낌과 감정에 따라 갓난아기를 다시 유기하는 인간의 이기심과 탐심에 자복하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지금도 부모의 손에 의해 유린당하는 어린 생명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복음의 부재로 인해 죄에 대해 무감각해진 이 세대를 불쌍히 여기사 생명의 주권이 주께 있음을 가르쳐 주소서. 교회가 언제든 깨어 전해야 할 십자가 복음에 전부를 걸고 살아가게 하시고 모든 영혼을 진리의 말씀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선하심이 드러나는 영화로운 존재로 회복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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