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비추셨느니라”
코로나19 이후 현장 예배에서 이탈된 3040세대 성도 중 58%는 ‘다시 교회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교회에 ‘직장/사회생활’ 혹은 ‘가사/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함께 나눌 진정성 있는 모임을 원했다.
많은 목회자가 교회의 ‘허리’인 3040세대를 주목하지만, 이들의 신앙은 다른 세대보다 약한 것이 현실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발표한 ‘3040 크리스천 신앙의식 및 생활실태’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지표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한목협)’에 따르면, 3040세대의 삶의 만족도는 30대 41%, 40대 37%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낮았다. 직장/사회생활, 가사 노동 및 육아로 몸과 마음이 지친다는 답변들이 주를 이뤘다. 이 중 3분의 1은 스트레스가 신앙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코로나 이후 현장 예배를 물은 결과 3040세대 중 ‘온라인 예배로 이동’ 18%, ‘가나안 성도로 이동’ 14%로 3명 중 1명이 이탈했음을 보였다. 이탈한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교회로 복귀할 의향을 물었더니 58%가 ‘돌아가고 싶다’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3040세대는 교회에 무엇을 원할까. 조사 결과 ‘3040 직장인 모임’의 필요성에는 70%가, ‘3040 부부 및 육아를 위한 모임(기혼자)’은 무려 80%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유자녀 자들의 대다수(86%)는 탁아 역할을 하는 부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부모세대의 신앙이 자녀세대의 신앙과 직결되는 것에 비해, 3040의 신앙교육(자주 가르친다 17%)은 다른 영역인 인성교육(63%), 지성교육(39%), 진로교육(25%)에 비해 한참 뒤처졌다. 자녀 신앙교육을 못 하는 이유는 ‘시간도 없고’, ‘방법도 모르고’, ‘내 신앙도 확고하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신앙교육을 위해 교회로부터 받고 싶은 자료는 ‘자녀와 함께하는 신앙프로그램’, ‘부모 역할교육’, ‘자녀와 대화법’, ‘가정예배 드리는 법’ 등이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3040세대에 대해 “한때 ‘대한민국 최초의 신인류’로 개인화/개성화 시대를 열었고, 인터넷 시대에 성장한 첫 세대로 본격적으로 대중문화 영역에서 ‘세대 차이’를 일으켰지만, 지금의 현실은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직장과 가정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고단한 세대”라고 설명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들을 위해 “치열한 사회에서, 힘든 가정에서 지친 심신을 함께 위로하고 나눌 수 있는 모임을 같은 세대와 관심 영역으로 소그룹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교회 안에서 삶의 의미와 목적을 회복하여 힘겨운 일상생활을 신앙의 힘으로 날마다 이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교회가 내부의 일에 매몰되어 사회적 역할을 못 할수록 공동체적 기여를 중시하는 가치 중심적인 3040세대의 마음은 교회와 더 멀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고린도후서 4:5-6)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데살로니가전서 5:14)
하나님, 한국교회의 허리로서 굳게 서 있어야 할 3040세대가 도리어 현장 예배에 이탈되어 신앙의 방황과 삶의 무게로 지치고 목마른 영혼이 된 것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 되신 것을 전파하게 하시며, 성령께서 친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비춰주시길 간구합니다. 또한, 교회 공동체가 마음이 연약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진리의 사랑으로 격려하고 붙들어 주며 진실함과 선하신 주님의 은혜로 이들을 품고 나아가게 하소서. 그리하여 오직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며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가정과 주의 군사가 되어 세속적 가치에 순응하지 않고 세상을 이기게 하사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부흥케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