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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20만 성도, 폭염 속 ‘거룩한방파제’로 대한민국을 지키다

▲ 출처: christiandaily.co.kr 사진캡처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폭염에도 불구하고 거룩한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전국과 전 세계에서 모인 성도들이 기도의 손을 맞잡았다. 해마다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는 퀴어집회,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성혁명 교육과정, 국가인권기본계획과 학생인권조례를 저지 및 폐지하기 위한 ‘2024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가 1일 개최됐다.

대회는 서울광장 대한문을 중심으로 열렸지만, 참석 성도들이 북쪽으로는 광화문, 남쪽으로는 숭례문까지 1km에 달하는 도로를 가득 메웠다. 총 20만여 명(주최 측 추산)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불과 500여 미터 떨어진 을지로입구역-종각역 일대에서는 서울퀴어문화축제가 개최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곳곳에는 경찰이 배치돼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했다.

개회식에서 대회사를 전한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는 “선진국이 젠더 이데올로기 공격에 정복돼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이유는, 성혁명 파도가 높아서가 아니라 영적 거룩한 방파제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잠시도 멈추지 않고 나라와 교회를 허물려는 성혁명 세력에 맞서, 선을 행하다 낙심치 말고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한 준비 위원장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통합대회를 앞두고 특별히 철야 기도회로 준비했고, 전국에서 바알에 무릎 꿇지 않는 7천 명이 부르짖었다”며 “오늘 이 대회는 한국을 넘어 영국과 프랑스, 미국 등 서구의 교회가 지켜보고 있다. 우리가 통일한국, 선교한국의 주역이 돼 거룩한 물결을 전국과 세계로 펼쳐나감으로, 세계가 거룩해지는 사명을 감당하자”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정당한 비판을 차별이라는 이름으로 제재하고, 양심의 자유를 박탈하고, 자유민주 기본 질서를 해치며, 남녀 양성에 기초한 대한민국 법질서 전체를 무너뜨리려는 초헌법적 입법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저부터 국회에서의 거룩한 방파제가 돼, 우리 아이들이 주님의 사랑 속에 건강하게 커 가고 하나님의 공의가 강물처럼 흘러나오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대낮 서울 한복판에서 선정적인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어른들이 보기에도 낯 뜨거운데, 어린아이들에게는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겠는가”라며 “21대 국회가 마무리되고 문제의 법안들이 자동 폐기됐지만, 야당이 192석을 차지한 22대 국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앞으로 4년간 기도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특별위원장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는 “오늘의 모임이 모임으로 끝나선 안 된다. 여러분들이 가정과 일터, 교회로 돌아가 이 악법을 알려야 한다. 제자광성교회 홈페이지 또는 오늘 교회 부스에서 신청을 하면 무료로 전단지와 피켓을 드린다. 이 모임이 모임으로 끝나지 않고 악법을 365일 막아낼 줄 믿는다”고 전했다.

마지막 순서로 이어진 퍼레이드는 일방향으로 진행됐던 예년과 달리, 규모에 맞게 2개 노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5천여 명의 청년 기수단이 선두로 나서 1팀은 숭례문 방향으로, 2팀은 광화문 방향으로, 각각 2.2km와 1.6km 거리를 행진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요한복음 17:17,19)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느헤미야 2:17)

하나님, 6월 1일 퀴어축제로 성오염 물결을 일으킬 때 한국교회가 거룩한 방파제로 맞서 싸워 마음을 같이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케 하심에 감사합니다.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성혁명 교육,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끊임없이 나라와 교회를 허물려는 시도들로 곤경에 처한 대한민국의 소망은 거룩함으로 일어나는 교회임을 믿습니다. 주님, 먼저 세속화로 물든 우리의 심령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사 마음과 육체가 원하는 대로 행하여 멸망의 길로 가는 이 세대 속에 주님의 빛을 나타내는 교회로 서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 거룩한 사랑 앞에 모든 영혼이 주께 돌아와 엎드려 경배하는 영광의 그날을 이루어 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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