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을 들려주어 사는 날 동안 경외함을 배우게 하라”
청소년과 대학생의 신앙교육이 기독교 가치관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예닮학교 연구팀이 최근 중·고·대학생 706명을 대상으로 7개 영역(교회, 창조론, 성과 결혼, 자신, SNS와 미디어, 사회, 음주와 흡연)의 인식에 대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응답자 706명을 신앙생활 기간, 예배참석횟수 등으로 신앙의 정도를 측정해 신앙 강함, 신앙 약함, 신앙 없음 등 세 그룹으로 나누었고, 이들이 응답을 각각 백분위로 점수화 환산해 결과를 도출했다.
신앙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인식 영역인 교회와 창조론에서는 예상대로 두 그룹 간 점수 차이가 상당했다. 창조론 인식은 ‘신앙 강함’ 그룹이 81점, ‘신앙 없음’ 그룹이 43점으로 38점 차이를 드러냈다. 교회에 대한 인식도 ‘신앙 강함’이 88점, ‘신앙 없음’이 54점으로 34점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자신, SNS와 미디어, 사회, 음주와 흡연 등 나머지 영역에서의 두 그룹 간 기독교 가치관 점수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준호 목사는 “차이가 없는 영역에 대해 교회가 이를 교육하지 않았거나 했어도 영향력이 없었다는 의미로 읽힌다”며 “교회 안에서 자란 후 세상과 맞닥뜨린 청소년들이 겪는 혼란까지 극복할 수 있는 신앙교육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종걸 한국기독교철학회장은 “학회 학술대회에서 고등학생이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다음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교회의 시대적 사명인 다음세대에 대한 성경적 가치관을 고찰하고 관련 사역에 대한 신학적 보완점, 실질적인 적용, 대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지난 1일 ‘다음세대와 기독교’를 주제로 경기도 용인 중앙예닮학교에서 열렸다. 고명진 목사는 ‘다음세대를 위한 성경 교육’이란 기조 강연에서 가나안을 정복했던 이스라엘 백성 이후의 세대가 왜 다음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가 됐는지에 대한 문제를 먼저 언급하며 다음세대를 향한 바른 성경적 교육에 관해 설명했다.
고 목사는 “왜 성경은 가나안을 정복한 세대와 그다음 세대를 다른 세대로 표현했는가를 보면 그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가르치지 않았다”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며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바울조차 당대 유대교의 최고 석학의 자리에 있으면서 최고의 권력을 잡고 있었지만,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고상함을 알고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다”며 “교육의 본질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성경을 알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계승시켜 가르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출처 : 국민일보 종합).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신명기 4: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골로새서 1:10,12)
하나님, 성경 지식은 있으나 실제적인 신앙을 나타내는 삶의 영역에선 믿지 않는 이들과 별 차이가 없는 다음세대의 안타까운 실상을 바라보며 주의 긍휼을 구합니다. 미디어, 관계, 음주와 흡연 등 말씀과 무관했던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지표를 통해 목마름으로 주를 찾으며, 죄의 실체와 복음의 능력을 밝히신 십자가를 깨닫게 하소서. 성경 교육을 통해 다음세대 안에 진리가 생명이 되어 열매를 맺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에 이르도록 교회와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믿음의 싸움을 싸우게 하옵소서. 복음으로 새롭게 된 존재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기쁨으로 삼는 다음세대가 되어 삶의 예배를 통해 세상 가운데 빛을 비추며 주께 영광이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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