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국민위해 5만명 32km ‘인간사슬’로 연대 표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벨라루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2주 넘게 계속되는 가운데, 5만 명이 넘는 리투아니아인들이 23일(현지시간) 수도 빌뉴스에서 벨라루스 국경까지 32㎞에 걸쳐 인간사슬을 만들어 서로 손을 잡고 벨라루스의 민주화 투쟁에 대한 연대를 표했다고 뉴시스가 24일 보도했다.

‘자유의 길’(Freedom Way)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행사는 1989년 8월 23일 에스토니아의 탈린, 라트비아의 리가, 리투아니아의 빌뉴스를 잇는 ‘발트의 길’에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간사슬을 만들고 옛 소련의 점령 종식을 요구했던 사건을 본딴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나우세다 대통령과 함께 발다스 아담쿠스 및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전 대통령, 수십 개국의 외교관, 군 장교들이 참여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도 이날 동참해 “30년 전 리투아니아는 억압의 족쇄를 깨고, 우리가 자유로우며, 무엇보다도 우리의 정신이 자유롭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었다.”며 “이제 벨라루스의 형제들이 ‘자유’라는 소중한 단어를 말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한편,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날 사상 최대 규모로 인구 약 950만 명의 대규모 시위대가 참여하고, 수도 민스크의 광장에서 약 20만 명의 시위대가 독립궁을 향해 행진하는 등 시위 규모가 커지자 시위대에 의한 소요가 일어나면 앞으로는 경찰이 아니라 군이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한복음 8:31-32)

하나님, 리투아니아 국민이 억압받는 이웃 나라를 위해 외치는 소리를 들으사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독재에서 벗어난 리투아니아도,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벨라루스도 진정한 자유는 죄로부터의 자유임을 깨닫는 은혜를 주소서. 진리로 말미암는 자유를 통해 두 나라가 즐거이 주님을 따르는 거룩한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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