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시고 건져주소서”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해상을 표류하던 한 선박에서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 17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해안경비대는 공군이 이날 오전 카나리아 제도의 엘 이에로섬으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265해리(490㎞) 떨어진 지점에서 선박을 처음 발견해 수색선과 구조선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선박에서는 17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공군은 이어 헬리콥터를 동원해 생존한 남성 두 명과 여성 한 명을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다. 이 중 한 명은 심각한 탈수 상태였다.
이 배에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출신 이주민들이 타고 있었으나 배가 정확히 어디서 출발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100㎞가량 떨어진 카나리아 제도는 아프리카 이주민들이 유럽 대륙으로 건너가기 위해 배를 타고 주로 통과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이 일대의 파도가 강한 데다 이주민을 태운 배의 여건도 좋지 않아 사망자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달 초에도 엘 이에로섬 인근에 떠 있던 배에서 이주민 20여 명 중 4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한 인권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이 경로를 따라 배를 타고 가던 사람 중 1천851명이 숨졌고, 지난 한 달 동안 북서부 아프리카 모리타니에서 출발해 카나리제도를 향하던 사람들 중 최소 283명이 실종됐다.
AFP는 최근 지중해 인근 순찰이 강화되자 대서양에 있는 카나리아 제도를 통과해 유럽으로 가려는 이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올 1월부터 3개월 동안 카나리아 제도에 도착한 이주민은 약 3천4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지브롤터 해협 연안에 있는 스페인령 세우타로 미성년자 등 100명가량이 위험을 무릅쓰고 한꺼번에 헤엄쳐 건너와 구조되기도 했다(출처: 연합뉴스).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니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시편 70:1,5)
하나님, 유럽행을 꿈꾸는 아프리카 이주민이 스페인 연안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긍휼히여겨주소옵소서.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상황을 안정시켜주시고, 이들을 생명의 위협에서 지체치 마시고 건져주소서. 스페인이 주님의 긍휼로 이주민들을 향해 계속하여 도움을 베풀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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