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나이지리아 북부의 기독교 학교들이 지역 주지사 명령에 따라 라마단 기간 동안 강제로 문을 닫게 됐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최근 나이지리아 카노·카치나·바우치·케비 주의 주지사들은 이슬람교의 금식 기간인 라마단 기간 동안 종교적 소속에 관계없이 모든 학교를 폐쇄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라마단 기간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러한 전례 없는 조치에 기독교 종교지도자, 교사 노조, 학생 대표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해감시단체인 오픈도어에 따르면 카치나의 이슬람 종교경찰 책임자는 “사립학교에도 폐쇄 조치가 적용된다. 불이행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보안상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오픈도어 법률 전문가는 이 같은 결정을 비난했다. 그는 “교육권은 학생의 종교적 배경과 관계없이 보장돼야 하는 기본적 권리다. 이 조치는 기본적 교육권과 종교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이것이 만든 선례는 종교적 소수자의 다른 기본적 권리를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나이지리아학생전국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Nigerian Students)의 샘슨 아데예미 대변인은 “당국이 위험한 선례를 만들고 학생들의 교육권보다 종교적 의식을 우선시한다”라고 지적했다. 천주교주교회의(Catholic Bishops’ Conference)도 이를 비판했다.
나이지리아기독교협회(CAN)의 다니엘 오코 대주교는 “사우디아라비아도 라마단 기간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며 “이 결정은 나이지리아에서 교육을 받기 어려운 가난한 아이들의 삶에 더욱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북부의 이슬람 급진파는 기독교 소수민족을 표적으로 한 공격, 살인, 납치, 방화 등을 일삼고 있다. 폭력의 대부분을 자행하는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이슬람 단체 ‘보코하람’의 이름 자체가 “서양식 교육을 금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요한1서 5:3-5)
하나님, 이슬람의 라마단 기간에 종교적 소속에 관계없이 모든 학교에 폐쇄 명령을 내린 나이지리아 북부 4개 주를 꾸짖어 다스려 주옵소서. 공권력을 이용해 학생들의 기본적인 교육의 권리마저 빼앗으며 기독교를 박해하지만 하나님께로부터 난 주님의 자녀들은 십자가로 이미 승리하였음을 선포합니다. 나이지리아 교회가 주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복음의 대상인 무슬림을 위해 라마단 기간에 더욱 공격적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또한 이 기간에 함께 기도하는 몸 된 교회에 간구에 응답하사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놀라운 기적으로 그들을 만나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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