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민주콩고 폭우로 수십 명 사망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수십 명이 숨졌다고 주요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부에서 시작된 내전이 킨샤사가 위치한 서부로 확산하는 상황에 홍수까지 덮치면서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게 됐다. 수도 킨샤사 지방정부 관계자는 사망자를 30여 명으로 집계했지만, 사망자 수가 향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부는 익사했지만, 사망자 대부분은 무너진 건물 벽에 깔리면서 발생했다고 보건당국 관계자가 설명했다. 지난 4일부터 민주콩고 일대에 비가 이어진 탓에 킨샤사를 지나는 콩고강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홍수가 났고 이재민이 다수 발생했다. 킨샤사 인근의 한 마을에서는 저지대 도로가 완전히 물에 잠긴 바람에 주민들이 뗏목을 타거나 수영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콩고강은 아프리카에서 나일강 다음으로 길며, 유역 강수량이 남아메리카의 아마존강에 이어 세계 두 번째일 정도로 많아 홍수가 자주 발생한다. 2022년 킨샤사 홍수 때는 최소 100명이 숨졌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편 121:1-2)
하나님, 민주콩고의 내전이 수도 킨샤사까지 확산하는 상황에 홍수까지 덮쳐 고통이 더해가는 이 땅을 다스려 주십시오. 주여, 속히 내전이 종식되게 하시고 홍수로 위험에 처한 자들이 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돕는 손길에 힘과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이런 어지러운 상황 가운데 이들을 도우실 이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밖에 없사오니, 은혜의 복음을 계시하사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보게 하소서. 민주콩고 영혼들이 우리의 가장 큰 위로자시요, 생명의 근원 되시는 그리스도를 만나 평안과 안식 가운데 거하게 하옵소서.
▲ 세계, 빈곤층 여성 수감자 증가…가족 부양 위한 생계형 범죄 많아
범죄및사법정책연구소(ICPR)는 전 세계 여성 수감자가 73만 3,000명을 넘어섰으며, 2000년 이후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남성 수감자 증가율인 22%보다 훨씬 높다. 수감 여성들을 위한 국제단체인 ‘벽 너머 여성들’과 국제형사개혁기구(PRI)는 보고서를 통해 빈곤과 취약 계층 여성들이 가족 부양을 위한 생계형 범죄로 수감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년 영국 웨일즈에서는 여성 생필품 절도가 6개월 미만 징역형의 40%를 차지했고, 우간다 여성의 33%는 절도 범죄로 수감됐다. 시에라리온 수감 여성의 54%는 문맹, 71%는 수감되기 전에 하루 한 끼 정도만 먹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구걸로 처벌받은 5,000명 중 4,000명이 여성이었다. 이집트 여성 수감자의 20-25%는 부채 관련 범죄자였다. 보고서는 감옥을 여성들에게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가난하고 취약한 여성들을 위한 지원 서비스와 지역사회 안전망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요 빈곤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는 자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잠언 14:21,26)
하나님, 세계에서 빈곤층 여성들이 가족 부양을 위한 생계형 범죄로 수감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여성 수감자가 급격히 증가한다는 소식에 주의 긍휼을 구합니다. 남편 또는 가장을 대신해 가족 부양을 감당해야 할 만큼 궁지에 몰린 여성들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견고한 의뢰가 되시는 주님을 만나며 다시는 죄를 범치 않게 하소서. 주님의 몸된 교회가 빈곤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며 무엇보다 복음과 기도로 영혼들을 깊이 섬겨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큰 기쁨이 열방 곳곳에 넘쳐나게 하소서.
기사제공 : 연합뉴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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