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비아, 트리폴리 격전으로 어린이 50만 명 위기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와 인근 지역에서 벌어진 무장세력 간의 격렬한 전투로 인해 약 50만 명의 어린이들이 극심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15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14일, “전투 이후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 의료진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수 시간씩 대기하고 있으며, 특히 알 잘라 아동병원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고 밝혔다. 구급대조차 병원 접근이 어려운 상황으로, 어린이를 가진 가족들은 아이들이 전쟁과 폭력에 극단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유니세프는 리비아 내전 당사자들에게 국제인권법, 유엔 헌장,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어린이와 병원 시설을 보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어린이가 있는 곳에서는 모든 전투와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어린이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에 두라”고 경고했다. 이번 충돌은 트리폴리에서 12-13일 사이 압둘 아메드 드베이바 총리 휘하의 444여단과 SSA(안보지원청) 소속 군대 간에 벌어진 대규모 무력 충돌로, SSA 사령관 압둘 가니 알-키클리의 사망 이후 보복전이 격화되며 발생했다.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잠언 4:6-7)
하나님, 카다피 정권 붕괴로 혼란해진 틈에 무장세력 간의 충돌로 리비아의 어린이가 위협에 놓인 상황을 돌아보사 그 땅의 내전이 그쳐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시민들과 어린 아이들의 형편을 돌아보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폭력을 멈추지 않는 무장세력들을 책망하사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 앞에 서게 하옵소서. 고통 속에 신음하는 어린이와 가족들, 의료진에게 주님을 사랑하는 자를 지키신다는 말씀을 듣게 하셔서 환난 중에 예수님을 붙듦으로 주님의 보호하심을 경험케 하소서.
▲ 인니군, ‘독립 요구‘ 파푸아 반군 18명 사살
인도네시아군이 15일(현지시간) 동부 파푸아에서 독립을 요구하며 무장 투쟁 중인 반군 18명을 사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군 대변인은 작전 중 돌격소총과 활, 화살 등 무기를 압수했으며, 군인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파푸아 반군은 이날 현재까지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금과 구리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파푸아는 뉴기니섬 서쪽 지역으로 동쪽에 있는 독립국 파푸아 뉴기니와 달리 인도네시아에 속한다. 과거 네덜란드 식민지였다가 1961년 서뉴기니로 독립을 선포했지만, 인도네시아가 무력으로 점령했다. 1969년 유엔이 감독한 주민투표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편입된 후에도 파푸아 독립운동가들은 투표가 조작됐다며 계속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무장 투쟁을 벌이는 서파푸아 민족해방군(TPNPB)은 파푸아를 개발하려는 인도네시아 정부를 무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민족해방군은 2023년 2월 파푸아로 물자를 실어 옮기는 비행기를 공격했고, 당시 뉴질랜드인 조종사를 납치했다가 1년 7개월여 만인 지난해 9월 석방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군인과 정보기관 요원들이 노동자로 위장했다며 금광을 급습해 17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악인은 정의를 깨닫지 못하나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 무지한 치리자는 포학을 크게 행하거니와 탐욕을 미워하는 자는 장수하리라(잠언 28:5,16)
하나님, 파푸아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세력과 이를 무력으로 점령하려는 인도네시아 간의 충돌이 계속되어 또다시 사망자를 낳은 동부 파푸아에 주의 화평을 선포합니다. 국제 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천연자원에 대한 착취와 군사적 억압을 자행하는 인도네시아를 책망하시고 정의를 깨닫지 못하는 이들에게 주의 공의를 계시하여 주소서. 동부 파푸아의 교회를 통해 하나님과 원수 된 나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욱 깊이 새겨 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투쟁을 위해 손에 든 무기를 버리고 진정한 회개와 용서로 십자가의 승리를 자랑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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