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와 같은 이가 누구냐 궁핍한 자를 건지시는 이라”
지난 1월부터 M23 무장단체들이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면서 고마(Goma)를 중심으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동부 지역에서 7,000명 이상이 숨졌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오랫동안 이어온 분쟁으로 민주콩고에는 현재 약 730만 명의 국내실향민(IDP)이 있다.
이렇게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자 전문 상담가인 알란 응와바(Allan Ngwaba) 목사는 폭력과 살인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을 대상으로 매일매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북키부주(州)의 주도인 고마에 있는 리버스오순절교회(Rivers Pentecostal Church)에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응와바 목사는 피해자들이 결코 우울증에 빠지거나 자살을 생각하거나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리버스교회뿐 아니라 고마 지역 곳곳에서도 평화와 회복을 위한 기도 모임이 조직됐다.
전투로 인해 남편과 언니를 잃은 그레이스 은심바(Grace Nsimba)는 모임을 이끌면서 이곳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도하고 있고, 특별히 끔찍한 일을 목격한 이후로 트라우마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중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2월 중순에는 남키부주(州)의 주도인 부카부(Bukavu)에서도 평화를 기원하는 종교 간 연합예배가 열렸다.
프로리베르 바심베(Floribert Bashimbe) 대주교는 지역사회의 통합과 갈등 종식, 영적 격려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불안한 지역 상황에 편승해 증가하고 있는 주택, 학교, 관공서, 보건소 등의 약탈과 방화 범죄에 대한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내 모든 뼈가 이르기를 여호와와 같은 이가 누구냐 그는 가난한 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노략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 이라 하리로다(시편 35:9-10)
하나님, 무장단체와 정부군 간의 내전으로 인하여 폭력과 살인으로 고통 가운데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을 돌아보사 평화와 회복을 위한 기도 모임을 일으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탐심에 사로잡혀 분쟁을 일삼으며 화평을 깨트리는 악한 자들의 간계를 멸하시고, 무질서와 혼돈으로 들끓는 모든 죄악이 중단되고 주님의 안위와 위로가 임하게 하소서. 교회의 간구로 황폐한 심령에 소망의 빛을 비추사 두려움으로 생명을 탈취하려는 원수가 수치를 당하게 하시며 모든 백성이 주를 즐거워하며 그의 구원을 기뻐 노래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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