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해군, 로힝야 난민 40명 바다로 내던져…기독교인도 15명 포함
인도 해군이 미얀마 로힝야 난민 최소 40명을 바다에 내던졌으며, 이 중 약 15명은 기독교인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난민 중에는 여성과 아동, 노인도 포함돼 있었고, 5월 8일 인도 해양 국경 부근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강제로 바다에 내몰렸다. 일부는 미얀마 섬 해안에 도달했으나 현재 행방은 확인되지 않는다. 사건은 인도 당국이 뉴델리에서 난민들을 체포하며 시작됐고, 이후 항공모함으로 이송돼 유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 내 로힝야 난민들의 가족들은 “강제로 바다에 던져졌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인도 유엔난민기구(UNHCR)에 등록된 합법 난민”이라고 밝혔다. 생존자는 어부의 전화로 가족에게 구조 요청을 하기도 했다. 특히 로힝야 기독교인들도 이번에 포함돼 있었으며, 일부는 해군에 의해 구타를 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유엔은 이를 국제법상 금지된 강제송환 금지 원칙 위반으로 규탄하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난민 측은 대법원에 복귀 탄원서를 제출했다. 로힝야족은 미얀마에서 시민권을 인정받지 못한 채 박해받아왔고, 2017년 대규모 학살로 74만 명 이상이 방글라데시로 탈출했다. 현재도 이동, 교육, 고용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으며, 인도 내에서도 힌두 민족주의 단체들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 유엔과 인권단체는 이들을 ‘인종청소’ 피해자로 규정하고 있다.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사무엘하 22:3)
하나님, 살길을 찾아 인도로 온 로힝야족 난민들이 해군에 의해 강제로 바다에 내던져진 사건으로 더욱 두려움과 박해의 아픔으로 고통하고 있을 로힝야족을 돌봐주십시오. 합법 난민들에게까지 행해지는 만행으로 인해 더 이상 뒤로 물러설 곳이 없는 로힝야족이 구원의 반석 되신 주께로 피할 수 있도록 은혜의 복음을 들려주옵소서. 또한 믿음에 이를 수 있도록 진리의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시고 로힝야 기독교인과 인도 교회를 통해 구원의 뿔 되신 십자가를 높이 드사 모든 자들이 그리스도께로 나아오게 하옵소서.
▲ 미국, 난임 클리닉 표적 테러…20대 남성 자폭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의 한 난임 클리닉에서 17일 오전 테러로 추정되는 차량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연합뉴스가 AP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자폭테러를 감행해 사망했으며, 당시 주말로 난임 클리닉이 운영 중이지 않아 병원 직원이나 환자는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용의자는 허무주의적 사상을 가지고 있었고, 이번 공격은 난임 클리닉 시설 표적 공격이었다”며 “이번 사건은 의도적인 테러 행위”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범행 전 소셜미디어(SNS)에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사람이 많아져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는 인간의 생식 자체를 비윤리적이며 인간이 자녀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믿는 허무주의적 신념인 반(反)출생주의(anti-natalist)에 기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인근 트웬티나인팜스시에 거주하는 가이 에드워드 바트쿠스(25)로 폭탄 공격을 생중계하려 시도했으며, 일명 ‘선언문’까지 작성해둔 것으로 파악됐다.
인자한 자는 자기의 영혼을 이롭게 하고 잔인한 자는 자기의 몸을 해롭게 하느니라 악인의 삯은 허무하되 공의를 뿌린 자의 상은 확실하니라 공의를 굳게 지키는 자는 생명에 이르고 악을 따르는 자는 사망에 이르느니라(잠언 11:17-19)
하나님, 창조 때부터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 명하신 주의 말씀을 비윤리적이라 여기며 자기 몸을 해할 뿐 아니라 타인까지 상처를 입힌 소식에 주의 긍휼을 구합니다. 이런 허무주의적 사상과 망상에 빠져 악을 따르는 모든 자들의 간계를 파하시고 이를 악용해 영혼들을 깊은 스올로 끌고 가는 사탄을 꾸짖어 멸하소서. 주의 말씀을 떠난 인생들을 위해 미국교회가 먼저 자복하며 애통함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영혼을 이롭게 하는 십자가의 복음이 곤고한 심령에 심겨져 영원한 생명을 얻는 구원에 이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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