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믿음의 부활, 실리콘밸리 창업가들을 움직이다

▲ 출처: Unsplash의Derek Coleman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한때 기독교 신앙은 실리콘밸리에서 지적으로 불편한 주제였다. 보통 신앙은 숨겨야 할 사적인 것이었고, 무신론이나 동양적 영성은 오히려 세련됨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코드 & 코스모스’(Code & Cosmos)라는 이름의 행사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고, 과학자와 창업가, 투자자들이 함께 모여 신앙과 기술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미국 월간지 베니티페어가 전했다.

이 모임의 주요 연사였던 프랜시스 콜린스 박사는 미국 국립보건원 전 국장이자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이끈 세계적 과학자다. 그는 젊은 시절 무신론자였지만, 의대를 다니며 인생과 죽음의 의미를 깊이 고민하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학은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지만, ‘나는 왜 존재하는가’ 같은 근본적 질문에는 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과학자이자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데 갈등은 없다”고도 했다.

이제는 실리콘밸리에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Y콤비네이터의 대표 개리 탄은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숨기지 않고, 성경 구절을 SNS에 공유하며 신앙을 언급한다. 그의 집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석했고, 청년 창업자들은 그를 둘러싸고 사업 아이디어와 함께 신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실리콘밸리 스타트 업계를 주도한 피터 틸 같은 거물급 인물들도 신앙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틸은 한 강연에서 “저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좋은 롤모델은 오직 그리스도뿐입니다”라고 자신의 신앙에 대해 이야기했다.

액츠 세븐틴 컬렉티브(ACTS 17 Collective)의 설립자 미셸 스티븐스는 “한때 기독교는 실리콘밸리에서 금기였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삶의 방향성과 윤리적 기준을 찾기 위해 다시 신앙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기독교는 소외된 이들을 위한 급진적으로 포용적인 신앙이며, 기술의 시대에도 여전히 의미 있다”고 강조한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신앙의 진정성보다는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동시에, 기술의 무분별한 발전에 대한 회의 속에서 창업자들이 신앙을 윤리적 나침반으로 다시 찾고 있다는 점에서, 실리콘밸리의 신앙 회복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선 변화의 움직임으로 읽히고 있다(출처: 기도24·365본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로마서 1:16)

하나님, 이성과 과학을 중시하며 무신론적 세계관이 지배했던 실리콘밸리에 변화의 바람을 불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소수의 증인들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담대히 일어나 그리스도를 전하게 하시고 기독교 진리를 함께 나누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신앙을 함께 나누는 모임들을 통해 목마름 가운데 있던 자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이곳에서 일어난 영적 변화로 인해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미국 전역에 퍼져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하는 나라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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