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왕이 되어 세상에서 공의를 행할 것이라”
발칸반도 소국 코소보에서 14일(현지시간) 실시된 총선이 좌파 정당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15일 AFP·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좌파 정당 자결당(VV)이 우파 성향의 코소보민주당(PDK)을 멀찌감치 앞섰다.
VV와의 연정을 깨며 이번 조기 총선을 촉발한 중도우파 정당 코소보민주동맹(LDK)은 3위로 내려앉았다.
VV의 득표율은 2010년 첫 총선 도전 이래 가장 높아 다시 한번 집권할 기회를 갖게 됐다. 다만, 이번에도 득표율이 과반에 못미쳐 다른 정당과의 연립정부 구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VV 당수인 알빈 쿠르티는 이날 수도 프리슈티나에 있는 당사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총선 승리를 선언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AFP는 이번 총선 결과가 기존 정치권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VV는 만성화된 부패 척결, 엘리트화된 기성 정치 타파 등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했다.
VV는 지난 총선 이후 4개월 만인 2019년 2월 LDK와 연정을 구성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응 등을 둘러싸고 LDK와 갈등을 빚었고, LDK 주도로 제출된 내각 불신임안이 의회에서 통과하며 50일 만에 연정에서 쫓겨났다.
이후 LDK의 압둘라 호티 부총리가 총리로 임명돼 과도기 정부를 이끌어왔다.
차기 내각은 당장 코로나19 대응과 예방 백신 보급, 고질적인 경제난 해결 등의 중차대한 과제를 짊어져야 한다. 앙숙 세르비아와의 관계 개선도 해묵은 숙제이다.
코소보는 1인당 국민소득이 4천300달러(약 476만 원) 남짓으로 유럽에서 가장 경제가 취약한 나라 가운데 하나이다. 전체 인구 190만 명의 91%가 이슬람교도인 알바니아계다. 1990년대 말 유고 연방이 해체될 때 세르비아에서 분리 독립하려다 1만3천여 명이 숨지는 비극적인 전쟁을 겪었고 내전 종식 9년 만인 2008년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주권독립국가로 공식 승인하였으나 세르비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들은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UN 가입조차 거부하는 등 코소보의 국제적 승인에 대해 국제사회는 지속적으로 분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두산백과 종합).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예레미야 23:5-6)
하나님, 정권교체를 통해 변화를 기대하는 코소보에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는 진정한 통치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깨닫는 은혜를 주옵소서. 새롭게 세워진 정부가 코소보의 여러 과제를 지혜롭게 다스려 국민이 평안히 살게 하소서. 코소보에 복음이 전파되어 십자가로 오랜 분열이 끝나고 용서와 연합을 이루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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