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다나스’, 대만 서부 강타…2명 사망·502명 부상
제4호 태풍 ‘다나스’가 7일 대만 서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최소 2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대만 중앙통신은 다나스가 자이현, 타이난시, 가오슝시, 핑둥현 등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륙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타이난시에서 발생한 60대 남성 2명으로 확인됐다. 다나스는 최대 시속 144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북상했으며, 7일 새벽 세력이 약화돼 대만해협으로 빠져나갔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최대 6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 및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총 5,205건에 달했고, 전력과 통신 기반시설도 큰 타격을 입었다. 전국적으로 약 66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약 40만7,000가구는 이날 오후까지 복구되지 못한 상태다. 단수 피해도 7만3,000여 가구에 달했고, 전화선 두절은 1만2,200여 가구에서 발생했다. 항공기 결항과 함께 외곽 섬을 잇는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되면서 수천 명이 고립됐다. 이에 따라 대만 당국은 군용기를 투입해 긴급 수송에 나섰다. 농작물 피해 역시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국은 이번 태풍이 대체로 동부 산악지대가 아닌 인구 밀집도가 높은 서부 지역을 관통하면서 피해 규모가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시편 115:11,13)
하나님, 대만을 강타한 태풍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기반 시설들이 큰 타력을 입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땅을 다스려 주십시오. 수년간의 땀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감당할 수 없는 재난 앞에 인간의 연약함과 한계를 직면하는 은혜를 이 나라에 주시길 간구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대만 교회가 이때 더욱 복음을 외쳐 주를 의지하는 자마다 환난 날에 방패가 되시는 여호와를 만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을 얻을 뿐 아니라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을 얻게 하소서.
▲ 콜롬비아, 정글 집단묘지서 실종 복음주의자 8명 시신 발견
콜롬비아 당국은 과비아레 정글 지역 집단 묘지에서 발견된 시신 8구가 지난 4월 실종된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피해자들은 콜롬비아의 복음주의 연합체 소속 기독교 평의회 구성원들로, 콜롬비아의 옛 좌익 반군 조직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이탈세력에 의해 납치된 뒤, 또 다른 좌익 반군 조직인 국가해방군(ELN)과 협력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의심 아래 처형됐다.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중재 아래 시신은 DNA로 신원 확인됐다. 사건이 발생한 칼라마르 지역은 FARC 이탈세력인 ‘아르만도 리오스 전선’의 통제 하에 있으며, 주민들은 외출 시간 제한 등 사실상의 계엄 상태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회자는 “오후 6시 이후에는 외출할 수 없고, 예배도 더 일찍 드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말했다. 복음주의 연합회는 “기독교 지도자들에 대한 비열한 살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게릴라 조직은 마약 카르텔과 연계돼 있으며, 기독교인을 적대시하고 자주 공격한다”며 “기독교 지도자들은 청소년에게 영향력 있는 존재로 간주돼 특히 큰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6:16-18)
하나님, 근거 없는 혐의를 씌운 무장 조직들에 의해 순교를 당한 주님의 사람들을 통해 이 땅에 심긴 복음의 씨앗이 콜롬비아에 풍성한 열매로 맺게 될 그날을 소망합니다. 서로 다른 세력 간의 권력 다툼과 반기독교 정서로 인해 기독교인들을 통제하고 반복적으로 공격하는 조직들의 악행을 엄히 꾸짖으시고 주님의 백성들을 보호하여 주소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를 믿고 고백하는 교회들을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견고히 세워주십시오. 그래서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예수 교회로 승리케 하옵소서.
기사제공 :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복음기도신문 gpnews@kakao.com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