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이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도다”
로마서를 인용한 온라인 게시물로 인해 수년간의 법적 싸움을 벌였던 핀란드 정부의 전 장관이였던 파이비 래파이비 라사넨(Päivi Räsänen)이 동성애에 대한 핀란드 루터교회의 입장 때문에 교회를 떠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라사넨은 6년 전 자신의 교단이 동성애 프라이드 행사에 참여하기로 한 결정을 비판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당시 트위터(현 X)에 로마서 1장 24-27절을 인용하며 교회의 결정이 성경과 어떻게 양립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 발언으로 인해 라사넨은 핀란드 정부로부터 ‘혐오 조장’ 혐의로 기소됐다. 1심과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라사넨은 최근 친동성애 노선을 계속 따르는 교회의 행보로 인해 교회를 떠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사넨은 기독교 매체 ‘우우시 티에(Uusi Tie)’에 글을 기고하며 라푸아 교구의 마티 살로맥키 주교가 교회에서의 동성결혼식 및 축복식을 허용한 결정을 “마지막 못을 박은 일”이라고 표현했다.
그녀는 “아마도 내년에는 (선택적) 교회세를 내지 않을 것 같다”며 “교회가 유산을 탕진한 뒤 회개하고 돌아온 탕자처럼 새로워질 수 있을까? 아니면 우리 국교회가 잃어버린 신앙고백 교회를 이어갈 새로운 공동체가 필요한 것일까? 지혜와 결정의 시기를 놓고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인권 법률 단체 자유수호연합(ADF International)은 그녀의 사건에 대해 “단순한 법적 싸움 그 이상”이라며 “이것은 유럽이 민주주의 가치를 얼마나 지키는지를 시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출처: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디모데전서 6:11-12)
하나님, 세속 인본주의에 물들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법을 만들고, 인생들을 미혹하여 파멸과 멸망으로 이끄는 핀란드를 불쌍히 여기소서. 진리의 말씀을 가지고 정부의 부정과 죄악을 바로 잡아야 할 교회가 교만하고 부패하여 경건을 이익의 도구로 삼는 악행을 책망하시고 이들이 돌이켜 회개하게 하옵소서. 라사넨과 같이 십자가 복음으로 부르심은 받은 증인의 외침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는 자들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 세상을 이기는 교회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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