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최근 몇 년 사이 도박을 즐기는 청소년들이 성인들보다 많아졌어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의 ‘총책’을 맡았던 한 인물의 증언은 지금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청소년 온라인 도박은 더 이상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구조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로 번지고 있다.
청소년 도박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고액 베팅과 반복적 중독으로 이어지고 있다. 초기에는 사다리, 파워볼 같은 간단한 게임에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카지노로 확대돼 카드 도박인 바카라, 블랙잭 등 고위험 게임에 빠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한 고등학생은 “친구들과 5천 원씩 모아 바카라를 시작했는데, 점점 금액이 커지면서 집의 고가 물건을 팔아 수천만 원을 배팅했다”며 “결국 따놓은 돈까지 모두 잃고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고백은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치명적 중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보여준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발표한 ‘2024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초·중·고 학생 390만 명 가운데 4.3%가 한 번 이상 도박을 경험했으며, 이 중 19.1%는 6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도박을 했다. 특히 강원도 조사에서는 6.0%가 도박 경험을 했다고 응답했으며, 초등학생은 무려 11.1%로 중·고등학생보다 훨씬 높았다.
도박 문제로 치유기관을 찾은 강원도 청소년은 2020년 24명에서 2023년 77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교사의 절반은 학생 도박을 심각하게 인식한 반면, 자녀의 도박 징후를 목격한 학부모는 0.8%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도박이 단순히 돈을 잃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사기, 친구 폭행, 사채 이용 등 범죄와 사회적 문제로 확산된다고 경고한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아이들은 도박을 범죄가 아니라 게임의 연장선으로 인식한다”며 “어릴 때부터 사행성 아이템 거래에 노출돼 경계심이 약해지고, 결국 더 큰 액수의 도박에도 쉽게 몰입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학교 현장의 대응은 미약하다. 예방교육은 교사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고,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도 거의 없다. 가정의 관심 역시 부족해 학부모 인식 부족이 조기 대응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단계부터 맞춤형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 상담기관, 도박예방센터 등과 연계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청소년 도박은 더 이상 일부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 전체가 책임을 공유해야 할 구조적 과제다. 초등학생까지 도박에 빠지는 현실은, 지금 대응하지 않으면 더 큰 사회적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음이다(출처: 인천일보, 강원일보 종합).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요한복음 8:34,3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디모데전서 6:6-8)
하나님, 이 땅의 다음세대가 도박의 유혹에 빠져 심각한 중독과 범죄로 이어지고 있는 비통한 현실을 주 앞에 올려드립니다. 어린 나이에 게임처럼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사단의 올무에 묶여 자유를 잃고, 사회 규범적 타락으로까지 확산되는 죄의 종 된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청소년들이 거짓된 쾌락과 탐심의 종이 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와 만족을 누릴 수 있도록 십자가 복음을 계시하여 주소서. 학교와 가정 안에서 예방교육 뿐 아니라 부모세대가 먼저 주를 경외함으로 자녀들의 본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자녀세대가 하나님의 허락하심을 최선으로 여기고 자족하는 마음을 배워 탐욕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주님이면 충분한 예수교회로 일어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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