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모잠비크 북부 지역에서 아이시스(ISIS, 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들이 30명 이상의 기독교인을 참수하고 최소 7개 교회를 파괴했다고 CBN뉴스가 7일 보도했다. 이슬람국가 모잠비크 지부(ISMP)는 카보델가두와 남풀라 주 일대에서 방화, 총격, 참수 등 잔혹한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중동미디어연구소(MEMRI)는 이슬람국가 모잠비크 지부의 성명과 공격 사진 20장을 확보해 번역·공개했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이 단체는 “공포를 통한 통치”로 지역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ISMP는 9월 25일 두 명의 신자를 참수한 데 이어, 26일 또 다른 기독교인을 총으로 살해했다고 밝혔다.
며칠 뒤 마코미 마을에서는 네 명의 기독교인이 추가로 참수됐으며, 나코차, 나쿠사, 민하냐, 나키오토 등지에서는 교회와 가정이 전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계속되는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모잠비크 정부는 8월 말 르완다와 ‘군사 지위 협정’을 갱신하고, 르완다 국방군(RDF)이 카보델가두 주에 병력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폭력 사태는 2017년 카보델가두 주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6,0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천 명의 주민이 피란민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CBN뉴스는 모잠비크 기독교인들의 고통이 “서방 세계에서 거의 무시되고 있다”면서 “2025년에도 여전히 전 세계에서 테러리스트들이 기독교인을 참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인 30명을 참수했다는 헤드라인이 떴다면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을 것”이라며, “주요 언론들이 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 기독교인 집단학살(genocide)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픈도어 선교회가 발표한 ‘2025 기독교 박해 국가 목록’(World Watch List 2025)에서 모잠비크는 기독교인으로 살기 어려운 나라 37위에 올랐다. 모잠비크 전체 인구는 주로 기독교인이며, 복음주의 및 오순절 교단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다만, 카보델가두 주는 이 나라에서 이슬람이 다수인 유일한 지역이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6:17-18)
하나님, 모잠비크 카보델가두에서 기독교인들을 향한 잔혹한 행위와 공포정치로 교회와 지역 사회를 위협하는 어둠의 세력을 주님의 권능으로 꾸짖어 주십시오. 테러로 인해 수천 명의 증인들이 목숨을 잃어도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친히 보호하여 주시고 상한 영혼을 위로해 주소서.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반석 위에 세워진 예수 교회를 통하여 주님 나라가 더욱 굳게 서게 하시고 이 땅 위에 구원이 임하고 사랑과 용서가 회복되게 해 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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