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30명 이상 기독교인 참수…ISIS 잔혹 공격

▲ 출처: 유튜브 CBN News 영상 캡처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모잠비크 북부 지역에서 아이시스(ISIS, 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들이 30명 이상의 기독교인을 참수하고 최소 7개 교회를 파괴했다고 CBN뉴스가 7일 보도했다. 이슬람국가 모잠비크 지부(ISMP)는 카보델가두와 남풀라 주 일대에서 방화, 총격, 참수 등 잔혹한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중동미디어연구소(MEMRI)는 이슬람국가 모잠비크 지부의 성명과 공격 사진 20장을 확보해 번역·공개했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이 단체는 “공포를 통한 통치”로 지역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ISMP는 9월 25일 두 명의 신자를 참수한 데 이어, 26일 또 다른 기독교인을 총으로 살해했다고 밝혔다.

며칠 뒤 마코미 마을에서는 네 명의 기독교인이 추가로 참수됐으며, 나코차, 나쿠사, 민하냐, 나키오토 등지에서는 교회와 가정이 전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계속되는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모잠비크 정부는 8월 말 르완다와 ‘군사 지위 협정’을 갱신하고, 르완다 국방군(RDF)이 카보델가두 주에 병력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폭력 사태는 2017년 카보델가두 주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6,0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천 명의 주민이 피란민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CBN뉴스는 모잠비크 기독교인들의 고통이 “서방 세계에서 거의 무시되고 있다”면서 “2025년에도 여전히 전 세계에서 테러리스트들이 기독교인을 참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인 30명을 참수했다는 헤드라인이 떴다면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을 것”이라며, “주요 언론들이 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 기독교인 집단학살(genocide)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픈도어 선교회가 발표한 ‘2025 기독교 박해 국가 목록’(World Watch List 2025)에서 모잠비크는 기독교인으로 살기 어려운 나라 37위에 올랐다. 모잠비크 전체 인구는 주로 기독교인이며, 복음주의 및 오순절 교단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다만, 카보델가두 주는 이 나라에서 이슬람이 다수인 유일한 지역이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6:17-18)

하나님, 모잠비크 카보델가두에서 기독교인들을 향한 잔혹한 행위와 공포정치로 교회와 지역 사회를 위협하는 어둠의 세력을 주님의 권능으로 꾸짖어 주십시오. 테러로 인해 수천 명의 증인들이 목숨을 잃어도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친히 보호하여 주시고 상한 영혼을 위로해 주소서.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반석 위에 세워진 예수 교회를 통하여 주님 나라가 더욱 굳게 서게 하시고 이 땅 위에 구원이 임하고 사랑과 용서가 회복되게 해 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 뒤로가기

실시간 기도정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CSI)가 시리아 정교회 소속 지역 지도자이자 사다드 전 시장인 술레이만 칼릴의 장기 구금 사태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의 긴급한 개입을 촉구했다. CSI에 따르면...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 AI 무기화한 해커들, 전 세계 초당 3만 6천 건 공격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삼은 해커들의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며 기업과 핵심 인프라까지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3일 보도했다. 베스핀글로벌 ‘2025 AI 보안 인사이트’에 따르면...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수단 최대 항구도시 포트수단에서 11월 26일 두 교회가 연달아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세계기독연대(CSW)는 계획된 공격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수단 복음주의 장로교회 외벽에는 이슬람 신앙고백 샤하다와...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 안양대, 기독교교육과 비기독교인 교수 배정·채플 선택 추진…학생들 강력 반발 기독사학인 안양대학교가 기독교교육과에 비(非)기독교인을 교수로 임명하고, 필수였던 채플을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려는 논의가 진행되며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구속하셨음이라”  허리케인 멜리사가 자메이카를 강타한 지 한 달이 가까워졌지만, 수만 명의 주민들은 여전히 물·식량 부족과 고립 상황 속에서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러나 피해 지역 곳곳에서 교회들은 피난처·배급소·공동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andrew-svk-hgZRvh6bjMs-unsplash
12월5일
예멘(Yemen)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