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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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유튜브채널 ABC News 영상 캡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구속하셨음이라”
 

허리케인 멜리사가 자메이카를 강타한 지 한 달이 가까워졌지만, 수만 명의 주민들은 여전히 물·식량 부족과 고립 상황 속에서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러나 피해 지역 곳곳에서 교회들은 피난처·배급소·공동체 허브로 기능하며 주민들을 섬기고 있다. 많은 이들이 교회에서 피신했고, 교회는 국제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배분하며 재난 대응의 중심에 서 있다.

카리브해재난비상관리청(CDEMA)은 멜리사가 3만 가구를 이재민으로 만들고 182개 지역사회에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병원과 보건센터를 포함한 주요 기반시설이 손상되어 지원 제공과 서비스 복구는 더딘 상태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세인트 엘리자베스, 맨체스터, 웨스트모어랜드 지역은 11월 중순 당시까지 정전 상태였으며, 도로 상당수가 차단돼 현장 접근조차 쉽지 않았다. 약 30개 마을은 헬기나 보트로만 접근 가능하며, 통신도 불안정해 주민들은 구조 요청마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허리케인 발생 후 2주가 지나도록 다수의 가구는 거의 어떠한 식량·식수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생존을 이어가고 있었다. 정부의 복구 인력과 물자 운송망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교회와 지역 자원봉사자들은 유일하게 작동하는 구호 체계가 됐다.

세인트 엘리자베스 주민 셔넷 오팔 브라운과 이웃들은 페이스 이매뉴얼 사도교회로 피신했다. 이후 이 교회는 다른 많은 교회와 마찬가지로 지역 주민들에게 구호 물품을 제공하는 중심지가 되었다. 주민 상당수는 임시 텐트나 피해를 피한 친척 집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교회는 이들을 위한 물품 제공과 임시 보호 역할을 맡고 있다.

라코비아 지역의 임시 배식소에서는 젊은 자원봉사자들이 지역 주민을 위해 하루 종일 식량 꾸러미를 만든다. 자원봉사자 달리아 살몬은 “정전과 상점 폐쇄로 인해 이 배식소가 사실상 주민들의 유일한 식사 공급원”이라고 말했다. 라코비아의 장로교회는 지붕이 무너져 본당이 하늘에 그대로 노출되었지만, 지역 공동체는 여전히 이 공간을 치우고 예배를 재개하며 회복을 향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허리케인 이후, 자메이카의 식량 생산 체계는 사실상 무너졌다. 농업 손실은 1억 9,200만 달러(약 2,800억 원), 경제적 피해는 이미 77억 달러(약 11조 2,335억 원, 국내총생산의 35%)를 넘어섰다. 일부 분석은 최종 피해액이 200억 달러(약 29조 1,780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너 예루살렘의 황폐한 곳들아 기쁜 소리를 내어 함께 노래할지어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구속하셨음이라(이사야 52:9)

하나님, 허리케인으로 인해 여전히 총체적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자메이카와 카리브해 피해 지역을 돌봐주시고 이들의 시급한 필요를 공급하여 주소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의 손길이 되어준 자메이카 교회를 축복 합니다. 터가 무너지고 황폐해진 이 땅에서 드려진 성도들의 순종이 백성들의 위로가 되게 하시고 낙심한 심령 위에 그리스도로 터를 새롭게 쌓는 은혜의 시간으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그리하여 주의 구속하심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얻는 자메이카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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