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씀을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
한국 개신교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동일한 신앙을 공유하는 이른바 ‘가족 종교화’ 흐름이 뚜렷하지만, 자녀에게 신앙을 계승하는 일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신앙 전수가 가정과 교회의 대응에 달려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교회탐구센터(송인규 소장)와 IVP출판사(정모세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한국기독학생회(IVF) 중앙회관에서 교회탐구포럼 ‘부모의 신앙, 축복인가 굴레인가’를 열고 가족 종교화와 신앙 계승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미취학 시절부터 교회에 출석한 만 19-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가정 구성원 다수가 개신교 신앙을 공유하는 ‘가족 종교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응답자 66.4%는 “크리스천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이 신앙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가족 구성원 가운데 어머니의 개신교 신앙 비율은 93.9%, 아버지는 78.8%였다.
부모 세대가 자녀에게 강조한 신앙 태도는 예배 참석이 가장 높았고, 헌금과 십일조, 친구 관계 속에서의 기독교적 태도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신앙 환경이 자녀 세대의 신앙 성숙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었다. 응답자들은 부모의 신앙 영향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신앙 수준은 부모보다 낮다고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녀 신앙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41%가 ‘노력하지 못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자녀 신앙 양육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부모인 내 신앙이 확고하지 않아서’(26.2%)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각자 너무 바빠 시간이 없어서’(20.8%), ‘자녀의 학업·일이 우선이어서’(16.4%), ‘자녀가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해서’(12.9%) 순이었다.
가정 내 신앙 계승을 위해 교회가 지원해야 할 과제로는 ‘부모학교 교육’이 가장 높았고, 자녀와 함께하는 신앙 프로그램, 가정예배에 대한 구체적 안내와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송인규 한국교회탐구센터 소장은 “부모와 자녀는 무조건적 사랑을 체득할 수 있는 유일한 관계”라며 “부모 교육과 부부의 협동, 자녀를 인격적 존재로 존중하는 태도가 신앙 전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세대가 내려갈수록 신앙 계승이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부모 세대의 신앙 심화가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가정예배와 신앙적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신앙이 형성되도록 돕고, 교회 차원의 체계적인 가족 신앙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명기 6:6-7)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시편 110:3)
하나님, 부모를 따라 교회에 출석하는 다음세대들이 교회 문화에 영향을 받지만, 정작 신앙은 이어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먼저는 자신의 신앙도 확고하지 않다는 많은 부모세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알지 못하는 부모들에게 먼저 십자가 복음 앞에 서는 은혜를 허락하시고 자신에게 생명 된 복음을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게 하소서. 다음세대에게 믿음의 유산이 이어져 예수를 자신의 그리스도로 만나 온 가족이 함께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를 사랑하며 섬기는 은혜를 주옵소서. 그리하여 그들이 부분적인 변화만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삶 전부를 기꺼이 주께 헌신하는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로 일어나 주의 나라를 앞당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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