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 것이 되었도다”.
20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음스와티 3세는 지난 18일 스와질란드의 독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호를 ‘에스와티니 왕국'(the Kingdom of eSwatini)으로 바꿨다. 그는 외국인들이 자국을 스위스(Switzerland)와 혼동한다고 국호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음스와티 3세는 기념식에서 “스와질란드는 이제 본래의 이름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선언했다.
‘에스와티니'(eSwatini)’ 현지 고유언어인 스와지어로 “스와지인의 땅”이라는 뜻이다.
또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립할 때 식민지로 되기 이전 고유의 이름으로 되돌아갔다”며 “지금부터는 공식적으로 에스와티니 왕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은 국왕의 50세 생신을 경축하는 행사도 겸했다.
아프리카의 스와질란드는 마지막 남은 전제군주국가로 내륙으로 둘러싸인 미국 뉴저지주보다 작은 국가다. 영토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둘러싸인 인구 130만 명의 소국이며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절대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BBC의 놈사 마세코 스와질란드 특파원은 국호 변경이 발표된 후 일각에서는 왕이 침체된 경제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스와질란드 왕국은 인권 단체로부터 정당을 법으로 금지하고 여성을 차별한다며 비판을 받아왔다.
또한, 이 나라에서는 상당히 외설적이고 과시적인 왕가의 부가 큰 격론을 일으키는 화제가 되고 있다.
‘사자’로 알려진 음스와티 3세는 스와질란드의 126대 왕으로 15명의 부인을 두고 있으며 1986년 아버지 소부자 2세가 사망하면서 18세로 즉위해 절대 군주로 군림해왔다.
세계에서 에이즈 발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기대 수명은 남성의 경우 54세, 여성의 경우 61세로 낮은 편이다.
세계기도정보에 따르면, 성인 인구의 26%가 바이러스 양성으로 편명되었다. 모든 사망의 61%가 에이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전국적인 유행병 때문에 젊은 성인 노동 인구 계층이 사라지고 있으며, 많은 아이가 부모를 잃어 가장 나이 많은 형제가 가장 역할을 한다.
106년간 충실히 뿌린 복음의 씨앗이 인구의 25%에 달하는 강력한 복음주의 공동체로 꽃을 피웠지만, 이들의 신앙은 복음주의 신학적 위치에 있는 사람에서 일부다처제, 마법, 조상 숭배, 산 제물을 바치는 우상 숭배 등과 타협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출처: 연합뉴스, 뉴스1, 세계기도정보=기도24˙365종합).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
하나님, 에스와티니 왕국으로 국호를 변경하는 스와질란드 땅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106년간 복음이 깊이 뿌리내렸지만,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잊어버리고 헤매이는 이 땅의 교회를 위하여 강청합니다. 십자가 복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행하신 이 구원을 잊지아니하도록 다시 복음앞에, 매일 복음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오직 믿음으로 마음을 힘써 지킬 뿐만이 아니라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위하여 기도하는 ‘만민의 기도하는 집’으로 일어나게 하소서. 그리하여 국왕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사 에이즈와 가난에 허덕이는 백성들을 섬기게 하옵소서. 이전의 스와질란드가 아닌 복음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된 에스와티니 땅으로 일어나게 하실 것을 신뢰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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