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서로 지체가 됨이라”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의 총사령관이 최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충돌을 빚는 이스라엘을 제거할 힘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전날 테헤란에서 헤즈볼라의 2인자인 나임 카셈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살라미 사령관은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을 소멸시킬 역량은 충분하며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 “만약 그들이 실수한다면, 다음 전쟁은 이스라엘의 죽음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블루 라인’으로 불리는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지역에서는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 사이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헤즈볼라는 2006년 2차 레바논 전쟁 이후 처음으로 자신들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포격했다는 사실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의 최대 적성국인 이란은 다시 한번 헤즈볼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천명했다.
살라미 사령관은 “헤즈볼라의 엔진이 가동된다면 시온주의자들은 점령지에서 도망쳐야 할 것”이라면서 이란은 군사 분야를 넘어선 수준에서 레바논 저항 세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혁명수비대는 오만해 유조선 피습 사건과 관련한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의 대이란 경고성 발언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살라미 사령관은 “최근 위협적인 언사를 쏟아내는 시온주의 정권은 이란의 군사적 능력에 대한 현실적인 자각이 필요하다”면서 이란의 탄도미사일·무인기 능력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맞불을 놨다.
베네트 총리는 지난 3일 “(이란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의 힘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독자적으로 대응하는 법을 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간 신규 확진·사망자 수가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란 보건부는 8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9천619명으로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415만8천729명이 됐다.
이전 최다 기록은 지난 4일 3만9천357명이었다. 사망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542명이 나와 누적 숫자가 9만4천15명으로 늘었다. 이란의 신규 사망자 수도 지난 4월 26일(49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시마 사다트라리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 중 6천462명이 위중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336개 도시를 코로나19 최고 심각 단계인 ‘적색경보’ 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역 간 이동을 금지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에베소서 4:25)
하나님,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사이에 무력충돌을 두고 이란 총사령관이 전쟁을 부추기는 위태로운 상황을 다스려 주옵소서. 무력을 자랑하며 위협하는 이란 지도자를 책망하여 주사 기만과 비방을 하지 않게 하시고,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여 헛된 도모가 그치게 하소서. 이 나라 지도자들이 전쟁보다 코로나19와 민생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백성들을 적극적으로 돌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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