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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호수가 사막으로…기후변화로 중동 물 부족 사태 심화

가련한 자가 갈증으로 그 혀가 마를 때에 응답하리라

중동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물 부족 문제가 심화하고 문제 해결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고 CN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에 있는 우르미아 호수의 경우 중동 내 최대 호수로 20년 전까지만 해도 관광객들이 수영하러 오는 인기 관광지였다. 그러나 호수의 물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면적이 30년 만에 반으로 줄어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호수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

이란 에너지부는 이 호수가 사라지는 요인 중 기후변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물 부족 사태는 수질, 더 나아가 식량에도 영향을 미쳐 우르미아 호수가 줄어들면서 염분 농도는 극도로 상승하고 이 같은 물을 관개용수로 사용하게 되면 농작물 피해가 불가피해진다.

현재 이란은 50년 만에 찾아온 역대 가뭄으로 극심한 물 부족과 단수 사태를 겪고 있고, 이와 관련된 반정부 시위가 이란 전역으로 확산하기도 했다.

또 다른 물 부족 국가인 요르단 저소득층의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은 40ℓ로 미국의 약 10분의 1에 불과하나 이조차도 21세기 말에는 물 사용량을 반으로 줄여야 할 것이라고 학술지 국립과학원회보(PNAS)가 분석했다. 이스라엘에서 물을 수입하나 담수화를 위한 에너지양이 엄청나 지구온난화를 악화시킨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는 이란이나 요르단만 겪는 문제가 아니다. 지속적인 가뭄과 더불어 높은 기온, 기후변화, 부실한 물관리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으로 중동 내 국가 상당수가 물 부족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아 중동 지역이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세계자원연구소(WRI) 수자원 국장 찰스 아이슬란드는 이란, 이라크와 요르단 등 일부 중동국가들은 강우량 감소를 겪는 상황에서도 식량 자급자족 수준을 높이기 위해 관개용으로 지하수를 대용량으로 퍼 올려 강이나 호수가 말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중동 물 부족 사태 뒤에는 근본적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이 많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이달 초 낸 보고서에서 지구온난화 속에서 중동의 겨울은 더 건조해지고, 여름은 더 습해질 예정이지만 이는 다시 고온 열기로 상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아지즈대학교의 만수르 알마즈루이 기후변화연구센터장은 “전체 기온이 상승하면 비가 내린다 해도 증발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지구온난화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반대로 또 다른 문제는 이 비가 꼭 평상시 같은 비가 아니고 현재 중국이나 독일이 겪는 것처럼 폭우·홍수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중동 지역에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출처: 연합뉴스).

가련하고 가난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무리가 보고 여호와의 손이 지으신 바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가 이것을 창조하신 바인 줄 알며 함께 헤아리며 깨달으리라(이사야 41:17,20)

하나님,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으로 고심하고 있는 중동을 긍휼히 여기사 각국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혜가 되어 주소서. 또한, 물이 없어 기갈 할 때 영혼의 목마름을 깨달아 주의 이름을 부르게 하시고 이들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응답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해 주소서. 그리하여 중동과 모든 열방이 창조주 하나님을 함께 헤아리며 깨달아 구원을 얻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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