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국가 붕괴 위기’ 레바논, 13개월 만에 정부 구성…난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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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거룩하게 하시리라”

베이루트 폭발 참사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제위기가 깊어지면서 국가 붕괴 위기에 놓인 지중해 연안 중동국가 레바논이 13개월 만에 새 정부를 구성했다.

주요 정파 지도자들의 합의로 경제위기를 가중했던 국정 공백은 일단락 되었으나 정파간 권력분점과 이해관계가 첨예한 상태가 지속되는 한 새 정부가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는데 필요한 개혁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11일(현지시간)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 NNA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수니파 무슬림 출신의 나지브 미카티 총리 지명자는 전날 마론파 기독교도인 미셸 아운 대통령, 시아파 무슬림인 나비 베리 국회의장 등 주요 정파를 대표하는 지도자들과 새로운 정부 구성에 합의해 13개월간 이어진 장기 국정 공백은 일단락됐다.

재벌 출신의 미카티 총리 지명자는 TV 연설에서 눈물을 흘리며 분열된 정치권이 하나로 뭉쳐야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상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모든 아랍국 지도자들과 소통하면서 레바논의 붕괴를 막아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바논은 1975년부터 1990년까지 장기 내전 후 고질적 경제난에 허덕였다. 내전 이후엔 각 종파 간 권력분점 형태로 정부가 구성되어 대통령은 기독교 마론파, 총리는 이슬람 수니파, 국회의장은 이슬람 시아파 출신이 각각 맡았다. 이런 정부 구성은 국민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무능과 부패라는 한계를 지속적으로 표출했다.

2018년 국제사회는 레바논에 110억 달러(약 12조9천억 원)를 개혁 조건부로 지원을 약속했으나, 개혁 과제는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2019년 본격화한 경제난은 베이루트 폭발 참사 및 코로나19 대유행 여파, 장기 국정 공백의 파도를 만나 사상 최악의 위기로 악화했다.

특히 레바논 파운드화 가치가 90% 이상 폭락하고 외화 보유액이 바닥났고, 수도 베이루트에 하루 22시간 이상 전기가 공급되지 않으며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다. 빈곤층 비율은 75%까지 늘어나 세계은행(WB)은 ‘19세기 중반 이후 역사상 가장 심각한 불황’으로 진단했다.

지난 7월 베이루트 참사 이후 3번째 총리 지명자가 된 미카티는 아랍권 국가들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으나 다수의 아랍국가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이슬람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막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이유로 레바논과 거리를 두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 새 내각이 출범했으나 정파 간 이해가 중심이 된 레바논 정계가 바뀌지 않는 한 개혁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IMF와 레바논 재무부 고문으로 일해온 이코노미스트 투픽 가스파드는 로이터 통신에 “IMF 또는 아랍국가의 원조 조달 성공 가능성은 50% 정도”라며, 아랍국가의 원조를 끌어내려면 헤즈볼라의 영향력에 맞서야 하며, IMF 구제금융은 과거 정부가 실패한 정치 개혁이 필수라고 말했다.

베이루트에 사는 18세 학생인 로니는 “이 정부에 대해서도 나라 전체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지 않다. 기회가 된다면 그냥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데살로니가전서 5:23)

하나님, 베이루트 참사 이후 코로나 19와 최악의 경제난으로 인한 국가 붕괴 위기 가운데 새 정부를 구성한 레바논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이 땅에 평강의 하나님으로 임하사 정파 간 분열을 그치고 국가의 회복을 위해 연합하여 이 위기를 극복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레바논 국민들이 평안히 살며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흠 없이 보전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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