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北,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17년째…‘종교자유 특별우려국’ 21년 연속 지정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심판하시며 자유를 주시느니라

북한이 심각한 인권 상황으로 인해 유엔에서 17년 연속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됨과 동시에, 미 국무부의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21년째 지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18일 미국의소리(VOA)는 유엔총회 산하 제3위원회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회의에서 북한의 인권침해를 비판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전원 동의로 17년 연속으로 채택했다고 전했다.

결의안은 고문·자의적 구금·성폭력, 강제실종, 이동의 자유 제한, 송환된 탈북자 처우, 종교·표현·집회의 자유 제약, 코로나19로 더 악화된 경제·사회·문화적 권리 등을 사례로 열거하면서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결의안에는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북한의 협력 촉구와 미송환 전쟁포로와 그 후손에 대한 인권침해 우려 등의 내용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VOA에 의하면, 이번 결정은 회원국 중 어느 나라도 표결을 요청하지 않아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 동의)로 채택됐다. 한국은 3년 연속 공동제안국에 이름을 올리지 않아 국제사회와 탈북 이주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았으나, 컨센서스에는 동참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주도한 이번 결의안은 기존 결의안을 그대로 반영하면서 북한에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관련 기구와의 협력 촉구가 추가됐다. 또 백신 배포를 위해 국제단체 직원들의 북한 진입과 인도주의 구호물자의 수송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올해에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와 “인권침해에 가장 책임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이 문구는 지난 2014년부터 8년 연속 포함됐다.

이날 결의안에 대해 김성주 유엔 북한대사는 “결의안에 열거된 인권침해는 우리나라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17일 주민들의 종교자유를 허용하지 않고 오히려 탄압하고 있는 북한을 21년 연속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했다.

VOA에 의하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등 10개 나라가 “종교자유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심각한 침해에 가담하고 묵인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북한 외에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된 나라는 미얀마(버마)와 중국, 에리트레아, 이란, 파키스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 중 러시아를 제외한 9개 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특별우려국 목록에 올랐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 내 수용소에 수감 된 기독교인이 5만~7만 명, 많게는 20만 명에 이른다는 기독교 비정부기구들의 추정치를 소개하고, 한국의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1,411건의 종교 탄압이 북한 내에서 자행되며, 종교와 관련해 126건의 살인과 94건의 실종 사건이 있었다는 점도 보고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시편 146:7)

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고하며 네 목은 쇠의 힘줄이요 네 이마는 놋이라 네가 과연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으며 네 귀가 옛적부터 열리지 못하였나니 이는 네가 정녕 배신하여 모태에서부터 네가 배역한 자라 불린 줄을 내가 알았음이라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이사야 48:4,8,11)

하나님, 17년째 세계 각국이 인권침해상황을 비판하고 개선을 요구하나 완고하게 정책을 고수하는 북한 당국을 정의로 심판하시되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온 세계가 알고 있는 악행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마를 놋 같이 하고 거짓으로 가리려는 북한의 쇠 힘줄 같은 고집을 꺾어주소서. 지금도 고통받는 북한의 영혼들과 특히 수용소에 갇힌 성도들을 돌보시고 감당할 힘을 주시며, 복음의 능력으로 자유케 하옵소서. 주님, 국제사회의 거듭된 노력으로도 해결의 빛이 보이지 않는 이때, 열방의 교회가 오직 주께 소망을 두고 주의 전능을 의지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뿐 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박해가 거세지고 있사오나, 교회의 믿음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사 온 땅이 주를 경외하게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 뒤로가기

실시간 기도정보

W_1206 A긴급기도
12월6일 긴급기도
▲ 러시아 납치한 우크라 어린이, 최소 2명 북한으로 이송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납치한 어린이 중 최소 2명이 북한으로 강제 이송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연합뉴스가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지역인권센터...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CSI)가 시리아 정교회 소속 지역 지도자이자 사다드 전 시장인 술레이만 칼릴의 장기 구금 사태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의 긴급한 개입을 촉구했다. CSI에 따르면...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 AI 무기화한 해커들, 전 세계 초당 3만 6천 건 공격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삼은 해커들의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며 기업과 핵심 인프라까지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3일 보도했다. 베스핀글로벌 ‘2025 AI 보안 인사이트’에 따르면...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수단 최대 항구도시 포트수단에서 11월 26일 두 교회가 연달아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세계기독연대(CSW)는 계획된 공격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수단 복음주의 장로교회 외벽에는 이슬람 신앙고백 샤하다와...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 안양대, 기독교교육과 비기독교인 교수 배정·채플 선택 추진…학생들 강력 반발 기독사학인 안양대학교가 기독교교육과에 비(非)기독교인을 교수로 임명하고, 필수였던 채플을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려는 논의가 진행되며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W_1206 A긴급기도
12월6일 긴급기도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느헤미야웹용_대지 1 사본 2
12월6일
하나님이 술관원 느헤미야를 부르시다
W_1206 A긴급기도
12월6일 긴급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