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취한 것과 재물로 허망하여지지 말라”
필리핀 경찰이 인신매매를 당해 온라인 카지노에서 일해온 외국인 1천여 명을 구출했다. 28일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이틀 전 야간에 수도 마닐라 부근에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대개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국적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페이스북 등에 올라온 구인 광고를 보고 취업을 위해 필리핀에 들어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필리핀 경찰청 사이버범죄 담당자인 미셸 사비노는 “피해자들이 온라인 사기 범죄에 관여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현지 경찰은 취업 사기를 당해 감금된 상황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된 외국인 1천여 명을 구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입국 후 여권을 압수당한 뒤 하루에 최대 18시간 일하며 온라인상에서 미국과 캐나다, 유럽 거주자들을 상대로 가상화폐 투자를 권유하거나 가짜 은행 계좌로 송금을 유도해왔다. 또 숙소에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적발되면 임금이 깎이는 등 가학 행위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리사 혼티베로스 상원의원은 “온라인 사기 조직이 필리핀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며 사법당국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시편 62:10,12)
하나님, 지난달에 이어 필리핀에서 인신매매를 당한 외국인 피해자 1천 명이 구출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거짓과 속임수로 악을 행하며 탈취한 재물로 영혼이 허망해져 가는 자들을 진리로 책망하사 불의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의에 굴복하게 하옵소서. 또한, 피해자들이 위기에서 구출된 것보다 더 분명한 구원의 기쁜 소식을 듣게 하사 주의 인자하신 사랑으로 몸과 마음이 회복되게 해주시길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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