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미래는 끊어지고 구원이 여호와로부터 오리라”
인도 전역에서 2019년부터 3년간 130만 명 이상의 성인 여성과 소녀들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현지 매체들은 7월 31일(현지시간) 내무부가 지난주 상원에 제출한 통계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내무부 산하인 국가범죄기록국(NCRB)이 집계한 해당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에 18세 이상 여성 약 1백10만 명, 18세 미만 소녀 25만 명이 실종됐다.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주에서 여성 16만 명과 소녀 3만 8천 명이 실종돼, 전국 28개 주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8개 인도 연방 직할령 가운데 델리에서 가장 많은 실종자가 발생했는데, 여성 6만 명, 소녀 2만 명이었다.
현지 매체들은 실종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성범죄 등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내무부는 여성 안전을 위해 취한 조치들에 대해서도 의회에 보고했다. 이들 조치에는 “12세 미만 소녀를 성폭행할 경우 사형에 처할 수 있다”는 조항이 담긴 개정된 형법 시행 등이 포함돼 있다.
개정된 형법은 성폭행 사건의 경우 2개월 내 수사 및 기소를 완료하고, 또 다른 2개월 안에 재판도 마칠 수 있도록 강제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내무부는 또 전국에서 112 전화번호로 모든 비상 상황을 접수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2018년 9월부터는 음란물 신고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범죄 보고 포털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성범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수사와 추적을 용이하게 하도록 했다. 내무부는 성명에서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 수사와 기소를 포함해, 법과 질서를 유지하는 일은 각 주 정부의 책임”이라고 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범죄자들은 함께 멸망하리니 악인의 미래는 끊어질 것이나 의인들의 구원은 여호와로부터 오나니 그는 환난 때에 그들의 요새이시로다(시편 37:38-39)
하나님,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오는 인도에 진리의 빛을 비춰주시고, 실종된 여성들이 안전히 돌아오도록 도와주십시오. 육체의 정욕대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해하며 살아가는 범죄자들에게 임할 심판이 경고로 들려져 돌이키게 해주시고, 정부가 마련한 제도가 실제로 효력을 발휘하게 해주소서. 범죄의 표적이 되는 여성들의 불안한 마음이 우리 삶의 보호자이신 주님을 찾는 계기가 되게 해주시고, 주의 구원의 은혜 안에서 위로와 회복을 얻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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