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도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파키스탄 정부의 미등록 외국인 추방 발표에 따라 자국으로 돌아가게 된 아프가니스탄 난민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최근 자국 내 미등록 체류자 약 170만 명에 대해 10월 31일까지 자발적으로 떠나지 않을 경우 강제 추방하거나 체포하겠다고 밝혀, 아프간 난민이 자국으로 돌아가야 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지난 6주간 약 12만 명의 아프간인들이 국경을 넘어 고국으로 돌아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국경을 넘은 아프간 아동과 가족들 대부분 머무를 곳이 없으며, 음식을 구하거나 임대료, 교통비를 감당할 돈이 없어 생활고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고국으로 돌아가더라도 생계가 막막하고 지낼 곳조차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일부 난민 중에는 파키스탄에서 태어나 한 번도 아프가니스탄에 가본 적 없는 아동들도 포함돼 있다.
더구나 아프가니스탄은 현재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30년 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으로 전례 없는 빈곤과 영양실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아프간 서부 헤라트주에서 네 차례에 걸친 지진이 발생하면서, 식량 불안정이 한층 심화됐다. 아프간 난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더라도 의료·보호·교육 등 기본적 권리를 보장받기 어려운 이유다.
아프간 소년 자비드(17, 가명)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태어났지만, 학교에 갈 수 없었다. 지금은 갈 곳이 아무 데도 없다. 아프가니스탄에 가더라도 살 집이 없다. 가족들과 토르캄 국경에서 3일을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소년 카말(14, 가명)은 “우리 가족은 최종 목적지에 갈만한 돈도 음식도 없다”고 걱정했다.
토르캄 국경 인근을 찾은 세이브더칠드런 아프가니스탄 사무소장 아샤드 말릭은 “현재 국경 지대에는 수천 명이 적절한 대피소나 수돗물, 화장실도 없는 비위생적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 아동들은 정서적 스트레스에 노출됐으며 국경을 오가는 트럭 근처에서 위험하게 놀고 있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파키스탄에서 뿌리째 뽑힌 아프간인들의 삶에 안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들을 기다리는 건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뿐”이라며 “이미 아프간은 국제 원조 축소로 긴급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고, 추운 겨울이 다가와 인도적 위기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가니스탄은 대규모 인구 유입에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시편 107:19-21)
하나님, 인도적 위기 가운데서 어느 곳에도 안정을 찾을 수 없는 아프간 난민들의 부를 이름이 되어주셔서 그들을 위험한 지경에서 건져 주소서. 파키스탄 정부에 부드러운 마음을 허락하사 갈 곳 없는 난민을 머무를 수 있게 하시고, 열방에 돕는 손길을 또한 일으켜 주셔서 필요한 것들이 공급되게 하옵소서. 이들의 가난한 심령에 복음이 들려져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을 만나 구원 얻게 해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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