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찾고 너희 마음을 소생하게 할지어다”
코로나19 이후 평신도들이 신앙보다 개인의 행복에 더 관심을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 사회가 ‘핵개인 시대’로 접어들면서 신앙생활도 점차 개인화되는 흐름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실천신대) 21세기교회연구소(소장 정재영)가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한국교회탐구센터(소장 송인규)와 진행한 한국 개신교 신자들의 신앙 욕구 조사 결과를 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발표했다.
세 기관은 ‘탈교회 시대, 평신도가 보내는 목회 시그널’을 주제로 설교·교육·심방·상담·목양 등 목회의 각 분야에서 교인들이 느끼는 욕구를 파악하고, 우선적으로 충족해야 할 영역이 무엇인지 파악해 한국교회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했다.
이 중 일상생활 항목별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 ‘가정의 행복’이 93.4%로 가장 높았다. ‘마음의 평화와 안정’과 ‘육체적 건강’은 각각 91%와 90.9%를 기록했다. ‘경제적 안정/여유’는 85.8%였다. ‘믿음/신앙’은 83.5%로 다섯 번째로 높았다. ‘사회봉사와 구제’는 63%로 11가지 항목 중 10번째에 올랐다.
신앙 관련 항목별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마음의 평안과 위로’가 86%로 응답 항목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가정의 행복’(83.7%) ‘삶의 의미와 목적’(78.8%) ‘영적 성숙’(76.4%)이 뒤를 이었다.
신앙의 단계가 낮을수록 영적 성장보다는 개인의 행복과 안정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웃 섬김과 봉사’ ‘사람들과의 교제’는 각각 60.8%, 57.1%로 비교적 낮았다.
정재영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평신도들의 불안함이 반영된 반응일 수 있다”며 “신앙의 실천에 관한 관심이 낮은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교회는 평신도들이 균형 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안내가 필요하다”고 해석했다.
‘평신도의 입장에서 본 신앙적 욕구’를 주제로 논찬을 펼친 한병선 ‘청년의뜰’ 본부장은 ‘핵개인’ 시대에 주목했다. 그는 “조사 결과는 이웃을 향한 관심보다 개인의 행복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교회도 피해 갈 수 없는 시대적 사조”라고 설명했다.
실천신대와 한국교회탐구센터는 여론조사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월 21일부터 2주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출처: 국민일보 종합).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곤고한 자가 이를 보고 기뻐하나니 하나님을 찾는 너희들아 너희 마음을 소생하게 할지어다(시편 69:30-32)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디모데후서 3:1-2,14)
하나님, 핵개인 시대로 접어들며 자기의 행복과 만족에 집중된 이 세대를 통해 주께서 말씀하신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는 고통의 때’가 이른 것을 봅니다.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는 시대의 사조를 따름이 아니요, 도리어 세상을 거슬러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찾으며 위대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는 이기는 교회임을 선포합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하나님 안에서 참 소망을 발견케 하여주사 주를 찾는 이의 마음을 소생시키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생명을 지닌 몸 된 교회 공동체가 어둠 가운데 있는 세상을 향해 주의 사랑을 나타내는 빛으로 일어서서 이 땅에 주의 나라가 임하기까지 전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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