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 사흘 새 1년치 폭우에 비상
남미의 칠레 중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 침수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13일 칠레 국가재난예방대응청에 따르면 칠레 중부 쿠라닐라우에 지역에서는 지난 2-3일간 내린 호우로 인근 강이 범람하면서 최소 1,000채의 주택이 물에 잠겼으며 리나레스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가로등 기둥에 주민이 깔리면서 숨졌다. 13일 기준 전국에서 4,000여 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7만 가구에서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고 당국은 밝혔다. 지난 15년간 극심한 가뭄과 싸워왔던 칠레 중부에서는 사흘 동안 최대 350㎜의 강우량이 기록됐는데, 이는 2023년 한 해 동안 내린 비의 양보다 많은 것이라고 매체는 보도했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편 50:14-15)
하나님, 15년간 가뭄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칠레에 내린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곳곳에 피해를 입어 국민의 근심이 마를 날이 없는 이 땅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비를 내리시며 햇볕과 기후로 물을 마르게 하시는 분이 주님이심을 고백하오니 칠레의 영혼들이 만물의 법칙을 정하시고 환난 날에 건지실 하나님께 눈을 들어 부르짖게 하옵소서. 피해자들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고 이때 주님의 교회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의 증거를 섬김으로 드러나게 하셔서 이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 자녀됨의 축복을 누리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 한국, 노인학대 7,000건 넘어…대부분 가정 내 학대
우리나라에서 노인학대가 최근 수년 새 계속 늘어 지난해 7,000건을 넘어섰다. 시설 내 학대는 줄어든 반면 가정 학대는 늘어났으며, 노인 부부 가구가 늘면서 학대 행위자 중 배우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14일 발표한 ‘2023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노인학대 신고는 2만 1,936건으로, 전년(1만 9,552건)보다 12.2% 늘었다. 전체 신고의 32%인 7,025건이 학대로 판정됐으며 학대 건수는 전년(6,807건)보다 3.2% 늘었다. 학대 유형은 신체적 학대가 4,541건(42.7%), 정서적 학대 4,531건(42.6%), 방임 758건(7.1%) 순으로 많았다. 노인학대 발생 장소로는 가정이 6,079건(86.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시설은 679건(9.7%)이었다. 가정 내 학대는 전년(5,867건)보다 3.6% 증가했지만, 시설 내 학대는 전년(714건)보다 4.9% 감소했다. 학대 행위자는 배우자가 2,830건(35.8%)으로 가장 많았고, 아들이 2,080건(26.3%)으로 뒤를 이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린도전서 13:4-5,7)
하나님, 노인을 학대하는 큰 비중이 가장 사랑해야 할 대상인 배우자와 자녀라는 가슴 아픈 소식에 복음의 빛을 잃고 사랑이 식어진 죄인의 실상을 보게 되며 주의 자비하심을 구합니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감사보다 자신이 감당해야 할 무거운 짐과 속박으로 여기며 무례히 행하고 성내며 악을 행하는 이 땅에 가장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합니다. 오직 인류의 구원을 위해 자기 몸을 버리신 십자가의 사랑을 주목할 수 있는 은혜가 한국에 임하게 하시고 교회가 그 사랑을 실천하고 깨어 기도하여 진리가 회복되어 영혼이 살아나게 하소서.
기사제공 : 복음기도신문 gnmedia@gnmedia.org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