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오는 6일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퀴어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가 취지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자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도 뒤를 이어 기자회견을 열었다.
퀴어축제 조직위는 1일 오전 대전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구 소제동 일원에서의 축제 개최를 예고했다. 퀴어축제 조직위는 거리 퍼레이드와 공연, 전시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난 8일 대전경찰청에 집회 신고를 마쳤다. 퀴어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대전시와 행정기관은 그 어떤 방해도 하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퀴어축제 조직위 기자회견이 끝난 뒤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기독교단체인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도 퀴어행사에 반대하며 당일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성애·퀴어는 올바른 윤리관과 소중한 성의 의미를 해체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시민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축제는 반대한다”며 “갈등을 유발하면서까지 이슈를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역 주변 관할 지자체장인 박희조 동구청장도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동구 측은 전시 행사 진행 등에 필요한 부스 설치를 사전에 막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동구 관계자는 “주최 측에서 부스 설치 전 점용허가 신청을 하더라도 허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14일에도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와 대전지역 학부모·시민단체 62개가 연합하여 대전시청 앞에서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충영 대전인권센터 대표는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삭발식을 하는 자리에서 “내 아이 성정체성 혼란을 야기하는 퀴어행사! 부모들은 절대 용납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성 소수자들을 절대! 미워하지 않습니다. 다만 평생 호르몬 주사를 맞고 사는 그분들에게 현혹될 우리 아이들과 손주들을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제발! 퀴어 활동을 공공장소에서 하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출처: 연합뉴스, 국민일보, 기도24·365본부 종합).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에베소서 5:11-12,15)
하나님, 대전에서 처음 퀴어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긴급한 마음으로 주께 고하오니 이 일을 막아 주시고, 감정적인 갈등과 대립으로 끝나지 않고 진리에 굴복하게 하소서. 교회와 성경을 아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을 대적하며 사회와 다음세대를 혼란케 하는 악한 일에 대해 책망 받으며, 부끄러움을 느끼고 돌이켜 빛으로 나오게 하옵소서. 동성애와 성적 타락으로 파멸을 향해 가는 수많은 영혼들에게 십자가 복음이 들려져 말씀을 따라 지혜 있게 행하여 생명의 열매를 맺는 일들이 곳곳에 일어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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