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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침례교회 4곳, 교회 등록 거부되고 건축 중단돼

▲ 출처: 유튜브채널 The Voice of the Martyrs Canada 영상 캡처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노르웨이 인권단체인 Forum18에 따르면, 2024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침례교연합(Council of Churches Baptists) 소속의 교회 4곳이 등록을 거부당하거나 건축이 중단되는 일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하라교회(Bukhara Baptist Church)는 2021년 5월에 발생한 홍수 피해 복구 과정에서 주변 이웃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교회 건물이 봉쇄당했고, 2024년 7월까지도 시 당국에 요청했던 건물 수리에 관한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

2021년 종교법 개정 이후 계속해서 재등록을 요구하고 있는 가잘켄트교회(Gazalkent Baptist Church)는 2024년 11월에도 등록 신청을 거부당했다. 2019년에 교회 등록을 거부당한 경험이 있는 굴리스탄교회(Gulistan Baptist Church)는 작은 예배당에서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기 위해 2024년 6월에 이전 허가를 요청했지만 지역 건축부는 신청을 거부했다.

교회를 건축 중이었던 우르겐츠교회(Urgench Baptist Church)는 지역 여론에 부딪혀 2024년 7월에 건축물 철거 명령을 받았다. 다행히 침례교연합의 청원이 받아들여져 철거는 중단됐지만 현재까지 피해 복구 없이 건축이 중단된 상태이다.

2021년에 종교법이 개정된 우즈베키스탄에서 종교 단체들은 국가의 허가를 얻지 않고 집단으로 모이거나 예배하는 모든 행위들이 불법으로 간주된다. 종교 단체로 등록을 하려면 지방 당국의 허가와 중앙 정부의 심사라는 두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런데 지방 법무부에서는 소방과 보건 관련 사항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고, 세무 감독에 대한 사항까지 관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등록 신청서에는 창립자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의 신분 확인 서류가 포함되고, 구성원 50명 이상이 동일한 한 개의 지역 내에 거주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해마다 전 세계의 기독교 박해 국가를 발표하는 오픈 도어 선교회의 월드와치리스트(WORLD WATCH LIST)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2024년 기독교박해국가 25위에 올랐다(출처: 복음기도신문, 기도24·365본부 종합).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이사야 56:7)

하나님, 주님이 사랑하시는 나라 우즈베키스탄에서 부당한 이유로 교회가 봉쇄당하며 철거 위기에 봉착하는 등 법과 사회적으로 교회를 향한 박해가 계속되고 있는 이 땅을 돌아보옵소서. 주여, 우즈베키스탄 교회를 축복하사 비록 눈에 보이는 성전은 후패할지라도 십자가 복음으로 이들의 심령 성전을 믿음으로 날로 견고케 하여 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날마다 주께 드리는 예배와 찬양이 멈춰지지 않게 하시고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세우사 이들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이 구원의 축복을 받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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