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유류탱크 폭발사고에 ‘전신 골절’ 30대 근로자 사망
울산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 탱크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 3시간 여만에 완진됐으나, 작업 중 부상을 입은 작업자 2명 중 1명이 끝내 사망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UTK 터미널 내 탱크 상부 해치(뚜껑)을 열고 내부에 저장된 석유계 화학물질의 잔존량 등을 측정하는 샘플링 작업을 하던 화물 검정업체 소속 30대 작업자 2명이 부상을 당했다. 해당 탱크는 1,500톤, 2,500kL 규모의 유류탱크로 인화성이 높은 석유 혼합제품(솔베이트)을 보관 중이었다. 작업자들이 탱크를 여는 순간 미상의 이유로 불길이 발생했으며, 이를 인지하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불길은 삽시간에 번져 시커먼 연기와 함께 커다란 불기둥이 치솟았다. 사측 관계자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2명 모두 바닥에 쓰러진 상태였다. 1명은 가벼운 찰과상으로 경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고, 나머지 1명은 전신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에 들어갔으나 끝내 사망했다.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하심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시편 86:7-8)
하나님, 울산에서 일어난 유류탱크 폭발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한 작업자와 낙심해 있을 유가족을 위로해 주십시오. 갑자기 닥친 환난을 대비할 수 없고 죽음의 때를 알 수 없는 연약한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사 영원한 하늘나라를 소망케 하시고 생명의 근원 되신 주님을 바라게 하소서. 이때 진리를 외치며 전파해야 할 몸 된 교회가 이 부르심의 사명을 다하며 충성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진리의 부재로 방황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혼이 살아나며 십자가의 도를 지켜 행하는 주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 ‘아열대’ 대만서 기온 급강하로 하루 만에 78명 사망…“난방 미비”
겨울 평균 기온이 영상 10도 중반인 아열대 기후 대만에서 ‘북극발 한파’ 여파로 기온이 급강하, 하루 만에 78명이 사망했다. 9일 대만언론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만에 불어닥친 ‘한파’로 북부 타이베이에서 11명, 최남단 핑둥에서 10명, 남부 타이난에서 9명 등 모두 78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들 사망자 연령은 54-89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내정부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53명, 올해 1월 492명 등 약 1개월여 만에 1천345명이 한파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전날 78명이 숨진 것에 대해 한파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로는 역대 최다라고 덧붙였다. 북회귀선에 걸쳐있는 대만은 한국보다 기온은 대체로 높지만, 매우 습하고 주거시설에 온돌 같은 난방시설이 적용되지 않아 체감온도가 낮은 편이다. 대만 중앙기상서(CWA·기상청)는 오는 11일부터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10일 새벽까지 저온 특보를 발령했다.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출애굽기 13:21-22)
하나님, 난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대만에 갑자기 불어닥친 이상 한파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 앞에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저들이 자연재해 앞에서 무력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연약함을 깨달아 만물의 주관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겸손히 찾게 하옵소서. 대만의 교회가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 불 기둥으로 우리와 함께하시고 보호하시는 주님을 전하여 주님을 유일한 소망으로 삼는 이 땅 되게 하소서. 이 환난의 시간을 통해 오히려 주께로 나아와 구원을 얻는 자들을 일으키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사제공 : 뉴스1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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