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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트레아] 중학생들 예배 급습해 27명 체포 및 투옥

▲ 출처: 복음기도신문 사진 캡처

“예수를 위해 죽음에 넘겨짐은 생명이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지난해 12월 초, 에리트레아 당국이 중학생 27명이 모여 기도하고 예배드리던 주택을 급습해 체포 후, 수도 아스마라 인근의 마이세레나 교도소로 이송했다. 한국순교자의소리(이하 한국 VOM)에 따르면, 학생들의 나이가 17세 미만으로 어림에도 불구하고 보호받지 못하고 장기 복역수들이 있는 교도소로 보내졌다.

심지어 이 모든 과정이 재판도 없이, 특정 혐의에 대한 공식적인 기소도 없이 진행됐다. 에리트레아 당국이 기독교 활동을 하는 어린 학생들을 이렇게 엄중히 단속하는 이유는, 그 어린 학생들도 복음 전파 훈련을 잘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에리트레아 교회에서 청소년들은 성인들과 함께 활동할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복음 전파와 제자 양육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정부가 목회자들을 대거 투옥했을 때도 교회를 지킨 것은 여성과 청소년들이었다. 이는 목회자들이 미리 이들을 철저히 훈련한 덕분이었다.

현재 감옥에 갇혀 있는 목회자들은 여전히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여성과 청소년들은 교회의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당국에 의해 체포돼 감옥에 수감되는 등 큰 희생을 치르고 있다. 최근 또 다른 사건에서는 여성 17명이 기독교 활동으로 체포돼, 수감자를 가혹하게 대하기로 악명 높은 마이세르와 교도소로 보내졌다.

지난 2002년 에리트레아 당국은 이슬람, 정교회, 가톨릭, 루터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의 폐지를 명령했다. 그 이후, 금지된 교회의 기독교인들은 공식적으로 기소되거나 재판을 받지도 않은 상태로 체포 및 투옥됐다. 에리트레아 기독교인 수감자들이 하루하루 생존하는 것을 ‘매일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에리트레아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사막 한가운데 있는 철제 컨테이너에 갇혀 고통을 겪고 있다. 컨테이너는 낮에는 극도로 뜨겁고, 밤에는 얼어붙을 만큼 차가워지며, 작은 공간에 20-30명이 밀집해 수감되기도 한다. 수감자들은 오랜 기간에 걸친 잔혹한 고문으로 영구적인 장애를 입거나, 고문으로 사망하거나 처형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박해 속에서도 에리트레아 교회는 계속 부흥하고 있다. 한국 VOM 현숙 폴리 대표는 “목회자는 ‘전도를 중단하고, 등록되지 않은 교회에 참석하지도 않겠다’고 서약하면 석방될 수 있지만, 이를 거부하고 대신 감옥에 남아, 여성과 청소년들이 교회 사역을 계속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고 전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고린도후서 4:11-12)

하나님,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주의 은혜와 사랑으로 매일을 기적으로 살아가는 에리트레아 성도들을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주여, 어린 학생들까지 체포할 만큼 기독교인을 향한 박해가 가혹한 것은 그 안에 있는 예수 생명에 대한 원수의 두려움 때문임을 고합니다. 더욱 이때 성도들의 믿음을 강건케 하시고 보호하시며, 이들을 위협하는 어둠의 권세를 파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향한 신실함과 충성으로 십자가에 복종하신 그리스도와 같이 고난을 받기까지 주님께 순종하는 교회를 통해 이 땅의 영혼 안에 주의 생명이 나타나 충만케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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