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뜬 강냉이’ 먹다 걸린 얼차려 받던 병사 사망

닫기 ✕
▲ 출처: 유튜브채널 ASIAPRESSmovie 영상 캡처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반드시 응하리라”

최근 북한 강원도 소재 1군단에서 썩은 강냉이(옥수수)를 몰래 주워 먹다 걸려 얼차려를 받은 병사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사는 평양 출신의 20대 초반 청년으로, 복무한 지 1년 만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고 한다.

데일리NK 북한 내부 군 소식통은 31일 “1군단 2사 경비중대에서 복무하던 김 모 병사가 지난 22일 얼차려를 받던 중 장불통(장폐색) 증세를 호소해 군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며 “개복 수술에 들어갔지만 이미 손쓸 수 없는 상태였고, 결국 수술 도중 사망한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 병사는 식량창고 보초를 서던 중 문턱 아래 쥐구멍을 통해 창고 내부에 있던 ‘뜬 강냉이’를 막대기로 긁어내 몰래 섭취했다. 뜬 강냉이는 보관 중 곰팡이가 피거나 썩은 강냉이를 말한다. 그는 수일간의 보초 근무 중 이렇게 뜬 강냉이를 몰래 주워 먹다 일찍 교대 나온 보초장에게 발각돼 곧바로 얼차려를 받게 됐다.

김 병사와 비슷한 시기 입대한 또래 병사들까지도 한밤중에 불려 나와 단체로 기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초장은 팔굽혀펴기 얼차려를 받던 김 병사의 배를 구둣발로 걷어차면서 “보초병이 지켜야 할 위수 규정을 어긴 책임이 있다”며 체벌을 정당화했고,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김 병사를 향해 “꾀병 부리지 말라”고 으르며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다 김 병사는 바닥에 엎드린 채 한참을 일어나지 못했는데, 이내 식은땀을 흘리며 “배가 꼬인다”며 신음했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느낀 보초장이 군의소에 연락을 취했고 김 병사는 곧 군단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수술 도중 숨을 거뒀다.

특히 김 병사의 수술을 담당한 군의들은 그의 뱃속에 소화가 채 되지 않은 썩은 강냉이가 있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굶주림만 없었더라도 살 수 있었을 목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1군단의 열악한 식량 사정이 이번 사건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병사의 시신은 군 복무 중 사망하는 경우 부대 인근에 매장한다는 북한군 내부 사망자 처리 원칙에 따라 강원도 현지에 묻혔다고 한다. 그의 고향인 평양에 있는 가족들은 김 병사의 시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거나 장례를 치를 기회조차 갖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19년 연속 지정했다. FAO는 7일(현지시간)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Crop Prospects and Food Situation) 보고서에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45개국 명단을 발표하면서 북한을 포함시켰다.

보고서는 북한에서 식량 소비 수준이 낮고 주민들이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5-9월 춘궁기(보릿고개)에 식량 불안이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북한은 FAO가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줄곧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으로 지정됐다(출처: 데일리NK, 연합뉴스 종합).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하박국 2:3-4)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니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시편 37:27-28)

하나님, 배고픔에 썩은 강냉이를 몰래 먹다 구타를 당해 사망한 젊은 병사의 죽음에 애통하며 나아갑니다. 다가올 보릿고개를 견뎌야 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살길을 열어 주시며, 빈궁한 형편에도 서로를 돌아볼 수 있는 선한 마음을 주옵소서. 해가 갈수록 더해가는 당국의 압제와 위정자들의 교만을 꺾어주시고 이들의 악한 계획과 미래가 끊어지게 하소서. 비록 우리에게 더딜지라도 믿고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은 지체하지 않고 주님의 때를 준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모든 심령에 십자가 복음을 계시하여 주사 주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악에서 떠나 진리를 따르며 선을 행하는 주의 백성들을 통해 북한에 하나님의 공의가 임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0131 P중동
[중동] 전쟁 이후 예수 찾는 사람들 증가… 제자훈련은 부재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중동 전역에서 전쟁과 강제 이주, 정치적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적 갈망이 급증하며 수천 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거나 기독교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 교회 차원의 제자훈련 구조가 이를 따라가지...
W_0131 A긴급기도
1월31일 긴급기도
▲ 영국, 커플용 ‘자살 캡슐’ 개발에 생명단체 반발 영국의 조력자살 옹호 운동가 필립 니츠케 박사가 커플이 동시에 생을 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스식 자살 캡슐을 개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라이프뉴스에 따르면, 니츠케는 기존 1인용 조력자살 기기...
W_0130 P아프리카
[아프리카] 남부 아프리카 폭우로 수십만 명 이재민 발생… 교회들, 홍수 속 긴급 대피소로 전환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남부 아프리카 전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W-0130 A긴급기도
1월30일 긴급기도
▲ 멕시코 기독교 지도자들, 범죄조직 표적 돼… 복음 전파 ‘위협’으로 간주 멕시코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영혼들을 범죄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이유로 범죄조직의 직접적인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고 스페인 기독매체 에반헬리코디히탈이 최근 보도했다. 기독 단체들에...
W_0129 P남수단
[남수단] 내전 다시 격화… UN “일주일간 18만명 피란”
“너를 인도하였은즉 네 걸음이 곤고하지 아니하리라” 남수단 내전이 다시 격화하면서 대규모 피란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남수단 당국을 인용해 “최근 일주일 동안 종글레이주 4개...
W_0131 P중동
[중동] 전쟁 이후 예수 찾는 사람들 증가… 제자훈련은 부재
W_0131 A긴급기도
1월31일 긴급기도
W_0130 P아프리카
[아프리카] 남부 아프리카 폭우로 수십만 명 이재민 발생… 교회들, 홍수 속 긴급 대피소로 전환
W-0130 A긴급기도
1월30일 긴급기도
W_0129 P남수단
[남수단] 내전 다시 격화… UN “일주일간 18만명 피란”
느헤미야웹용_대지 1 사본 5
2월1일
하나님, ‘복덩어리’를 창조하시다
W_0131 P중동
[중동] 전쟁 이후 예수 찾는 사람들 증가… 제자훈련은 부재
W_0131 A긴급기도
1월31일 긴급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