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마닐라 톤도 빈민가 대형 화재…1,100가구 피해
필리핀 마닐라시 외곽 인구 밀집 지역 톤도의 빈민촌 ‘해피랜드’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100여 가구가 집을 잃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지시간 13일 밤 8시경 발생한 화재는 목재 판잣집이 밀집한 특성 탓에 삽시간에 번졌다. 소방차 20여 대와 소방대원 10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고 10시간 만에야 완전히 진화됐다. 필리핀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집을 잃은 주민들은 “반바지 한 벌, 옷가지 하나조차 건질 수 없었다”며 절망감을 토로했다. 톤도는 마닐라 최대 빈민촌으로, 쓰레기 매립지 인근에 형성된 지역이다. ‘해피랜드(Happy Land)’라는 이름은 ‘쓰레기가 뒤덮인 마을’을 뜻하는 현지어 ‘하필란(hapilan)’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닐라에서는 목재와 판잣집으로 이뤄진 주거 환경 탓에 대형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 지난 8월에도 마닐라 차이나타운의 노후 건물에서 불이 나 10여 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선한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으리니 이는 양식을 가난한 자에게 줌이니라(잠언 22:9)
하나님, 삽시간에 퍼진 대형 화재로 터를 잃어버린 필리핀 빈민촌의 영혼들을 주께 의탁 드립니다. 주여, 궁핍한 가운데 환난을 맞은 이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시고 오히려 이 시간을 통해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가장 안전한 터 되신 주님을 바라볼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또한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몸 된 교회와 주의 선한 눈을 가진 자들이 우는 자들과 함께하여 그들을 섬길 뿐 아니라 영혼의 참된 양식되신 생명의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그래서 모든 인생을 통촉하시고 감찰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돌보심과 손길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 미국 Z세대 남성, 정체성 위기 심화…30%만 ‘나는 누구인지 안다’
미국의 Z세대 남성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내적 확신(정체성)이 다른 어떤 세대보다도 뚜렷하게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이 12일 보도했다. 미국 성경협회가 9월 10일 발표한 연례 ‘성경 현황 2025’ 보고서 6장에 따르면 Z세대 남성(10대 초반~20대 후반) 중 30%만이 ‘강한 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Z세대 여성(41%)이나 베이비붐 세대 이상(50% 이상)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한편, 종교 활동은 정체성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높은 수준의 정체성을 보고했다. 성경을 꾸준히 읽는 사람들은 63%가 ‘강한 정체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한 정체성’은 단 9%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정체성이 강할수록 외로움 수준이 낮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강한 정체성을 가진 남성의 89%, 여성의 81%가 낮거나 보통 수준의 외로움을 보고했다. 반면, 정체성이 약한 사람들은 외로움을 크게 느낄 가능성이 높았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이사야 43:21)
하나님, 미국의 젊은 세대들이 맞게 되는 인생과 신앙의 방황 속에 흔들리며 외로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사 진리 안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그 길을 찾지 못한 모든 영혼에 생명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은혜의 때를 허락하사 살아갈 이유와 목적을 찾게 하시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된 백성임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창세 전 그토록 꿈꾸시던 원형의 모습으로 회복하여 주님과 사랑과 기쁨의 행복한 교제로 나아가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복된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기사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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