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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7일
가치관의 변화, 십자가를 지고 싸우라

하나님 나라 가치관 vs 세상 나라 가치관

하나님 나라의 능력은 십자가이다. 이 십자가에 대해 적대적인 나라가 세상 나라이다. 이 두 나라 중 한 나라에 속한다는 것은 다른 나라의 적이라는 것이다. 사탄이 부추기는 세상 나라는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대적하는 불의(不義)와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자기 자신을 왕으로 삼는 자기 의(自己義)로 특징 지어진다. 이것을 성경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요일 2:15-16)이라고 한다.

세상 나라의 가치는 자아실현, 자기만족, 자기사랑 등의 ‘자아 추구’이다. 반면 하나님 나라의 가치는 그런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 편에 서는 ‘십자가’이다. 이렇게 서로 완전히 상반된 두 나라 중 어느 나라에 속했는가는 그 사람의 가치관을 통해 반드시 드러날 수밖에 없다.

부르심을 받은 자의 길, 십자가 복음의 길

십자가에서 죽은 사람만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다. 누구든지 하나님 나라, 천국에 들어가려면 세상에서 나와 십자가에 연합해야 한다. 실제로 모든 세상 가치에 대해서 죽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대해서 산 자가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세상에서 불러내신다. 이렇게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모임’이 헬라 어로 ‘에클레시아(ecclesia)’, 교회이다. 세상에 속한 사람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있는 유일한 길은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믿음뿐이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 11:1)이기 때문에 믿음을 통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선택할 때, 합당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교회가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세상에서 불러내심을 받아 교회가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전쟁을 수행할 군사로 부름받았다는 것이다. 교회는 세상과 끊임없이 싸우는 전장의 한 가운데에서 적극적으로 승리를 누리도록 세상으로 다시 보냄을 받은 자들이다(요 17:18). 곧 세상을 이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존재와 신분이 바뀐 사람들은 누구나 하나님 나라의 전쟁에 부름받았다. 교회만이 이 위대한 구원 전쟁인 영적전쟁을 할 수 있다.

세상의 가치를 그대로 고수하면서 하나님의 전쟁을 수행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예수님은 “아무든지(마 16:24), 누구든지(눅 14:27)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부르셨다. 세상의 가치인 ‘자아 사랑’을 부인하고 십자가의 도(道)를 실제로 따라갈 때 우리는 능히 예수 그리스도를 쫓을 능력을 얻게 되고 반드시 영적전쟁에 승리한다.

전승일 전의 공격개시일(D-Day before V-Day)

예수님은 진정한 삶과 완벽한 희생 제사와 승리의 부활을 이루심으로, 그 나라의 주권을 거짓된 사탄의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로 옮기셨다. 사탄은 결박당했으며 거짓된 사탄의 나라는 무너지고 있다. 하지만 사탄은 여전히 권세와 자유를 갖고 있다. 그리고 정확히 언제까지 이러한 권세와 자유를 행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성경에 그리 분명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분명히 알 수 있는 사실이 있다. 사탄의 세력이 일으키는 충만한 진노를 하나님 나라가 이미 다 흡수했으며 이기고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이미 가장 어두운 밤을 넘어섰다. 최후 승자는 이미 정해졌다. 하지만 아직 사탄의 불법적 권세 아래에서 고통받는 사람들도 있다.

이미 이긴 전쟁이긴 하지만 계속해서 전투가 진행되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예를 제2차 세계대전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공격개시일(D-Day)’에 연합군은 유럽 본토의 해안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노르망디 해안에 성공적으로 상륙했다. 당시 군사 전문가들은 이작전으로 인해 연합군의 궁극적인 승리가 확보되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유럽 전승일 (Victory in Europe Day, V-Day)’에 궁극적인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수많은 유혈 전투를 더 치러야 했다.

하나님과 악의 전쟁에서 공격개시일은 그리스도의 죽음 및 부활과 함께 이미 일어났다. 궁극적 승리는 이제 확보되었다. 하지만 전승기념일인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이 있을 때까지 전투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 기간에 교회는 세상에 남아 있는 악과 전투를 강행해 나간다. 이 전투를 할 때 여전히 피를 흘리게 될 것이며, 그중에는 우리 피도 있을 것이 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에 일어난 궁극적인 승리가 미래에 충만히 실현될 것을 확신한다.

》 기도제목

1.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최고 가치인 십자가에 반응하지 못하는 자는 세상 나라에 속한 자이다. 또한 세상의 가치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유행과 돈, 정욕을 쫓아 보이는 것들에 울고 웃는 자들도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이 아니다. 나의 가치관은 어느 나라의 가치관 인지, 나는 어느 나라에 속하였는지 말씀 앞에 정직하게 자신을 비추며 나아가자. 나와 우리 교회가 십자가에서 사랑의 대상이 자아에서 하나님으로 바뀌고, 내가 사는 나라가 세상 나라가 아닌 하나님 나라로 가치관의 완전한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시편 4:7)

2. 교회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전쟁을 위해서 부르심을 받았다. 십자가 복음만이 세상에서 교회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게 한다. 그런데 많은 교인이 자기 사랑의 가치관을 그대로 둔 채 세상 나라에 속하여 살아가고 있다. 영적전쟁은 먼저 각 사람 안에 가치관의 선택으로 십자가를 붙들어 이기게 하신다. 세상에서 주님의 몸인 교회가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담대히 십자가 복음을 선포하도록 기도하자.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한1서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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