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단 반군, 병원서 환자·의료진 460명 살해…“수단 병원 공격은 전쟁범죄”
수단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최근 장악한 서부 알파시르의 사우디산부인과 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 등 460명 이상이 살해됐다는 보고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AP통신 등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전날 성명에서 “경악하고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모든 환자와 의료시설은 국제인도주의법에 따라 보호돼야 하며, 이런 공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6명이 납치됐다는 보고도 받았다며 이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WHO에 따르면 2023년 내전 발발 이후 수단 내 의료시설 공격은 이번 사건을 제외하고도 185건으로, 1,204명이 숨지고 416명이 다쳤다. 올해는 49건이 발생해 966명이 사망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도 알파시르 주민들이 겪는 잔학 행위를 강하게 우려했다. RSF는 지난해 5월부터 정부군의 서부 최후 거점이던 북다르푸르주 주도 알파시르를 에워싸고 포위전을 벌인 끝에 지난 26일 알파시르를 점령했다.
악행하기를 꾀하는 자를 일컬어 사악한 자라 하느니라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 거만한 자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지혜가 네 영혼에게 이와 같은 줄을 알라 이것을 얻으면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잠언 24:8-9,14)
하나님, 수단 반군이 산부인과 병원의 환자와 의료진 수백 명을 살해했다는 충격적인 소식 앞에 애통하며 나아갑니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여 사악하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 죄뿐인 부패한 심령에 죄와 의에 대하여 세상을 심판하시는 주님의 책망이 들려져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납치된 의료진들을 속히 구출하여 주시고, 유가족들과 내전의 위험에 노출된 이들에게 지혜의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계시하여 주사 십자가의 사랑으로 붙들어 주소서. 그리하여 환난 중에 낙심치 않는 믿음과 하늘의 소망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 탄자니아, 야당 배제 대선 후 전국적 시위 확산…최소 수백 명 사망 주장
탄자니아에서 제1·2야당 후보를 배제한 대통령 선거 이후 대규모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10월 29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에서 사미아 술루후 하산 대통령이 연임에 도전했으며, 초반 개표 결과 득표율이 96%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거의 공정성 논란이 확산되면서 다음 날부터 수도 도도마와 최대 도시 다르에스살람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시위가 폭발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실탄을 사용해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고, 지방정부 청사와 경찰서 등이 불에 탔다. 전국적으로 인터넷 서비스가 차단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야간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야당 ‘차데마’(CHADEMA)는 이번 사태로 최소 70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수치가 과장됐다”며 공식 집계를 내놓지 않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민간인과 경찰관이 각각 1명씩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유엔은 “신뢰할 만한 보고에 따르면 최소 10명 이상이 숨졌다”며 과잉진압 의혹에 대한 독립 조사를 촉구했다. 미국 대사관은 자국민에게 시위 현장과 군중 밀집 지역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호세아 10:12)
하나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야당 후보들을 배제한 채 대통령 선거를 실시해 전국적으로 항의 시위가 발생한 탄자니아를 의탁 드립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원하는 국민의 당연한 권리를 배제한 채 최루탄과 실탄으로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현 정부를 꾸짖어 주시고 민간인의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다스려 주소서. 묵은 땅과 같은 탄자니아 영혼들을 십자가 복음으로 기경하여 주사 여호와를 찾는 가난한 심령으로 바꾸어주시길 간구합니다. 마침내 공의를 비처럼 내리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이 땅에 예수생명 맺게 하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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